[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 “선수들이 후유증을 잘 이겨낸 것 같다” …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파울이 쌓이면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4 2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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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 BNK 썸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9-74로 꺾었다. 9승 17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6패)와 간격을 1.5게임 차로 좁혔다.

시작부터 헤맸다. 오펜스 파울이 많았고, 턴오버도 발생했다. 수비와 박스 아웃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정은 BNK 감독이 경기 시작 3분 16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할 정도. 18-25까지 추격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을 변수는 많았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하나원큐의 파울을 누적시켰다는 점이다. 이는 하나원큐의 수비 적극성을 낮췄고, 1쿼터보다 쉽게 찬스를 만들었다. 특히, 3점 라인 밖에서 높은 효율을 보였고, BNK는 54-48로 역전했다.

3쿼터 초반 확 치고 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이소희(171cm, G)와 김한별(178cm, F)이 3쿼터에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BNK는 야금야금 추격을 허용했고, 68-67로 4쿼터를 맞았다.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김한별이 위기를 극복했다. 협력수비를 과감한 패스로 무너뜨렸고, BNK의 흐름이 순식간에 살아났다. 살아난 흐름이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코로나 19’ 후유증 때문에 초반에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그랬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다음 경기를 위해 좋은 흐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후유증을 잘 이겨내는 것 같았다. 17일에도 좋은 리듬으로 삼성생명과 좋은 경기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 하나원큐는 A매치 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놓쳤다. 4승 22패로 여전히 최하위.

볼 없는 움직임이 많았고, 공격 리바운드 가담도 많았다. 경기 시작 3분 16초 만에 15점을 넣은 원동력이었다. 주춤할 때도 있었지만,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을 중심으로 달아났다. 30-20으로 1쿼터 종료.

2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파울 트러블이 문제였다. 하나원큐의 수비 적극성이 떨어졌고, 하나원큐의 수비는 3점 라인 밖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그 결과는 역전 허용이었다.

신지현이 추격의 선봉장이 됐다. 신지현은 어느 지역에서든 림을 공략했다. 자유투 라인과 림 밑에서 BNK를 괴롭혔다. 3쿼터에만 9점. 신지현이 투혼을 보이자, 하나원큐도 활력을 보였다. 열세였지만,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양인영을 5반칙으로 잃은 후, 하나원큐는 확 가라앉았다. 협력수비는 김한별의 먹잇감이 됐고, 마지막 반전 드라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팀 플레이가 초반에는 잘 나왔다. 그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파울이 쌓이면서,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별을 막지 못했다. 전반부터 많이 놓쳤다. 초반에 수비를 잘했어야 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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