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고비 넘겨준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 …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가드진이 중심을 잡아줬으면...”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2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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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저력을 발휘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를 86-79로 꺾었다. 18승 8패로 2위 유지.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12패)와 4게임 차로 간격을 벌렸다.

박혜진(178cm, G)과 김정은(180cm, F) 없는 우리은행. 힘의 차이가 확 느껴졌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코로나 19’의 여파를 떨치지 못한 듯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쿼터 시작 2분 29초 만에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였다. 그 후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상승세를 틀어막았다. KB스타즈로부터 주도권을 챙겨왔다. 37-34로 전반전 종료.

주도권을 잡은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밀어붙였다. 김진희(168cm, G)의 3점까지 터진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18초 전 두 자리 점수 차(52-42)로 달아났다. 그러나 파울 누적으로 인해 달아나지 못했다. 64-57로 3쿼터 종료.

4쿼터 초반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3명의 선수가 4개의 파울을 한 게 문제였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은행이 쫓길 수 있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했다. KB스타즈와 3승 3패,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균형을 이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랜만에 경기해서 그런지, 초반에 버벅대는 면이 있었다. 양 팀 다 그런 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진이와 (김)정은이가 없지만, 다들 열심히 해줬다. 그래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 KB스타즈는 단독 1위(23승 4패)를 진작에 확정했지만,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196cm, C)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큰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장신 포워드진을 중심으로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강이슬(180cm, F)이 1쿼터에만 14점. KB스타즈는 우리은행보다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22-16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공격력이 1쿼터 같지 않았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KB스타즈는 흐름을 타지 못했다. 오히려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초반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상승세에 불을 끼얹고 말았다. 우리은행에 두 자리 점수 차(42-52)로 밀리자,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KB스타즈는 그 후 적극적인 공격으로 우리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4쿼터 초반 62-73까지 흔들렸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파울 트러블을 적극 활용했다. 림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 67-7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마지막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지쳐있었다. 그 때 (허)예은이와 (심)성영이, 가드들이 중심을 잡아줬으면 했다. 그런데 그게 하나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걸 주지시켰어야 했다. 하지만 내가 그런 걸 잘 못했다. 내 준비 부족이다. 다만,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 가드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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