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 최대한 몸 상태 유지하며 시즌 준비 중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3 2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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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상황에도 하나원큐는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8월,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정상에 올랐다. 3연패의 대업을 이룬 하나원큐는 좋은 분위기를 정규리그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앞을 코로나19가 가로막았다. 연습경기를 통해 한 달 남은 시즌을 준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하나원큐의 이훈재 감독은 “박신자컵 끝나고 며칠 동안 휴식을 취했다. 이후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연습경기를 할 생각도 있었지만,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조심해야 하기에 모든 일정을 취소한 상태로 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팀 전력 대부분이 모였다는 것이다. 발목 부상을 겪었던 김예진도 서서히 운동을 시작했고, 코뼈를 다쳤던 이하은도 다음 주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았던 신지현도 통증이 없어졌기에 조금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훈재 감독은 “(김)예진이는 순서에 맞춰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하은이는 수술 후에 통증이 많이 없어진 거 같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훈련을 같이 할 계획이다. (신)지현이도 조금 지켜봐야 하지만, 통증이 없다고 하니 나름 긍정적이다”며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전했다.

다만, 시즌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경기 감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아쉬울 터. 이훈재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춰가야 할 단계인데, 연습경기를 못해서 조금 걱정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신 하나원큐는 플랜B로 선회해 조금의 체력이라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이전에는 공 없이 하는 훈련이 많았는데, 이제는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해 수비, 공격 모두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을 한다. 또한, 트랜지션 훈련도 많이 하고 있다. 경기 체력을 올리기 위해 자체적으로 5대5도 조금씩 하면서 선수들의 몸을 유지 혹은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훈재 감독은 끝으로 “다음 주부터는 연습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현재 상태에서 우리가 먼저 움직일 수가 없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계획을 수립해나가야 할 것이다”며 최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남겼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한 하나원큐는 다음 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한 달 앞둔 상태에서 뜻밖에 난초와 만난 하나원큐가 슬기롭게 이를 이겨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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