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신한은행 연승 동력, 김지영의 안정감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0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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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172cm, G)의 안정감은 신한은행의 연승 동력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1-68로 이겼다.

신지현(174cm, G)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3점슛 6개)을 퍼부었고, 신이슬(17점 9리바운드 3점슛 4개)과 홍유순(10점 10리바운드)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38-29, 우위를 점한 신한은행은 시즌 첫 연승에 성공, 6승(20패)째를 손에 넣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간 신한은행. 핵심 동력은 김지영의 안정감이었다. 선발로 출전한 김지영은 이날 37분(1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8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에선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동료들의 득점 기회 창출에도 앞장서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18-6으로 리드했다. 신지현(8점)이 선봉장에 섰고, 김지영은 자신의 공격보다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주는데 집중했다.

1쿼터에만 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덕분에 팀도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도 김지영은 동료들의 움직임을 잘 살폈다. 단 하나의 실책도 없이 완벽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어시스트를 5개나 뿌렸다. 무득점에도 7분 넘게 코트에 머문 이유.

전반에만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지영. 후반 들어 상대의 수비 변화에 고전하는 과정 속 어시스트 1개를 더 추가했다. 여기다 리바운드도 2개나 곁들였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은 상대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BNK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48-44,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채 4쿼터로 향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김지영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외곽포로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다. 이후 약 2분 뒤 두 번째 3점슛을 터트렸다.

김지영의 3점슛 2방이 기폭제가 된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지난 5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뒤늦게 시즌 첫 연승과 마주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최윤아 감독 역시 김지영을 칭찬했다.

최 감독은 “(김)지영이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공수 양면에서 팀이 안정화된 것 같다. 승부처에서 패스 능력은 다듬어야겠지만, 팀을 안정감 있게 만들어주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며 김지영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치열한 순위 다툼의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한은행은 27일 삼성생명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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