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에서 탈락한 우승후보 덴버, 요키치가 말한 패인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2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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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 처음 세 경기에서 훨씬 더 잘했어야 했다"

덴버 너겟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1라운드 6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98-110으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시리즈 최종 전적 2승 4패.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의 허망한 마무리였다.

덴버는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그러나 완전체 덴버는 달랐다. 시즌 막판 엄청난 기세를 선보이며 12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서부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문제는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의 부상이 다시 나왔다. 애런 고든(201cm, F)과 페이턴 왓슨(201cm, F)이 각각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두 선수의 공백은 컸다. 하지만 상대의 부상자 역시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기 충분했다. 1승 3패로 밀리고 있었으나, 앤써니 에드워즈(198cm, G-F), 아요 도순무(196cm, G) 등이 빠진 미네소타와 상대로 반전을 노릴 수 있었다.

6차전의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가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점수를 올렸다. 카메론 존슨(201cm, F)이 3점슛과 미드-레인지로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 초반까지도 접전을 유지했다. 그러나 3쿼터 중반 0-12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덴버는 이후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자말 머레이(193cm, G)가 17개 슛을 던지며 1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팀 전체 야투율 39%.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던 덴버는 마지막 순간 빈공을 선보였고, 결국 시즌을 마무리했다.

요키치는 28점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혼자서 역부족이었다. 존슨이 27점, 팀 하더웨이 주니어(198cm, G)가 벤치에서 13점을 보탰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요키치는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우리는 아직 멀리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 처음 세 경기에서 훨씬 더 잘했어야 했다"라며 본인의 플레이에 대한 냉혹한 자기 평가를 내렸다.

이어, "우리가 리바운드를 못 잡은 건 감독 탓이 아니다. 공을 잡지 못한 것도 감독 탓이 아니다. 아델만 감독을 탓할 것은 없다. 모두 우리의 책임이다"라며 데이비드 아델만 감독을 옹호했다.

이번 비시즌 벤치 뎁스를 채우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 덴버였다. 그러나 천적 관계인 미네소타를 또 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미네소타의 에이스가 빠졌으나, 빈공을 선보이며 1라운드에서 무너졌다.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낸 덴버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덴버가 이번 비시즌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더 높게 올라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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