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치만점 입담의 소유자이지만 끝까지 농구를 향한 진지함은 잃지 않은 문시윤이다.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가 29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C조 경기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에 68-8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명지대 출신 문시윤(오리온)은 연세대 체육관을 찾아 팀 후배들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문시윤은 비시즌 근황으로 ”어제 팀의 마무리 회식을 했다. 회식 뒤 집에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중이다. 운동은 하루에 한 타임 정도 하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가 ‘이번 시즌’으로 질문의 운을 띄우자 문시윤은 ”(제가) 좀 뛰었죠?“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웃으며 답변한 문시윤이지만 농구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던 시즌이었다고 한다.
문시윤은 ”팀 내 부상자가 많이 나왔다. 나는 운이 좋게 기회를 많이 잡은 거다. 경기 중 내가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예를 들면 리바운드 부문이다. 하지만 나의 준비가 좀 부족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개인 목표를 묻자 문시윤은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시즌 중 15경기 이상 출전하겠다. (이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당차게 대답했다.
문시윤의 대학 시절과 지금의 명지대의 선수들의 모습은 어떻게 다를까? 문시윤은 ”졸업한 지 1년밖에 안 됐다. 벌써 라떼를 찾으면 안 된다(웃음). 나는 대학 시절 골밑 싸움에 경쟁력이 있었다. 지금의 명지대는 가드들이 많이 잘하더라. 가드들의 활약을 특히 눈여겨보고 있다”고 재치 있는 답을 남겼다.
이날 경기 중 명지대엔 불의의 부상자가 나왔다. 인터뷰 중 ”팀의 골밑을 혼자 지키자니 힘들다. 포스트를 함께 지켰던 시윤이 형이 보고 싶다“고 밝혔던 명지대의 ‘높이’ 한정도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것. 한정도 대신 갑작스럽게 팀의 높이를 맡은 2학년 김주영은 이날 경기 8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이날 김주영의 활약에 대해 문시윤은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후배다. (김)주영이가 코트 안에서 게임을 보는 시야를 좀 더 넓혔으면 좋겠다. 여유까지 가지면 더 좋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경기를 치르며 나아질 부분이다. 평소 하던 대로 열심히 운동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는 애정 가득한 조언을 남겼다.
문시윤은 대학 후배들에게 미래의 프로 선배로서의 조언도 남겼다. 문시윤은 ”운동을 마냥 열심히만 하면 안 된다. (프로에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모든 걸 다 잘할 수 없다.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나만의 무기 딱 하나는 꼭 갖춰야 프로에서 경쟁할 수 있다. 나 역시 나만의 무기를 찾는 중“이라고 조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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