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프리뷰] 키워드로 살펴본 새 시즌 - 새로운 변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8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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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대 총재 부임 이후 KBL은 매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아시아쿼터제 도입, 월요일 경기 신설 등 변화를 통해 농구의 부흥을 끌어내려 한다. 다가오는 시즌, 새롭게 도입된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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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가장 고질적인 병 중 하나이다. 기분 좋은 주말 뒤 다시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월요일에는 항상 극심한 스트레스가 찾아온다.

이는 직장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농구팬들도 월요일에는 평소보다 따분한 일상을 보냈을 것이다. 월요일이 유일하게 농구가 없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KBL은 지난 9월 이사회를 통해 월요일에도 경기를 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농구팬들은 매일매일 경기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리그의 연속성을 가지게 된 것은 분명 긍정적인 점이다. 매일 KBL을 보면서 농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수 있다.

KBL은 지난해 주말 경기(토-3경기, 일-4경기)를 늘렸다. 이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관중 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점을 끌어냈다.

월요일 경기 역시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 시즌 KBL이 무관중으로 치러지기에 월요일 경기를 할 경우 시청자 수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겨울 프로스포츠 중 월요일에도 경기를 하는 리그는 WKBL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쿼터 1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

KBL 시도한 변화 중 가장 주목할 점은 아시아쿼터제이다. KBL은 지난 6월, 일본과의 협약을 통해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했다. 이로써 일본 선수는 외국 선수 자격이 아닌 국내 선수 자격으로 KBL에 입단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움직인 팀은 원주 DB로 빠르게 나카무라 타이치를 영입했다. 그는 이상범 감독이 과거 일본에 머물 시절부터 사제의 연을 맺었다. 그때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받고 싶어 한국행을 결정한 것이다.

타이치는 7월 10일 입국했다. 2주의 자가격리를 거친 그는 7월 말 팀에 합류했다. 조금씩 적응을 하던 그가 첫 선을 보인 무대는 KBL 컵대회. 그는 2경기에 출전해 9.5점 2.5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준수한 모습이었으나, 팀원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았고, 공을 오래 가지고 있는 단점도 드러났다.

그럼에도 타이치를 주목하는 시선이 많다. SK의 김선형은 미디어데이에서 “타이치가 나와 매치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나도 타이치와 붙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만약 타이치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아시아 쿼터제를 이용하는 팀들도 많아질 것이다. 과연 20-21시즌 타이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매우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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