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힌 김승기 감독 "기본적인 것이 안 되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9 21:12:01
  • -
  • +
  • 인쇄


KGC가 개막전에서 전자랜드에게 발목을 잡혔다. 

안양 KGC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96-98로 졌다.

전반 출발은 좋았다. 전성현과 문성곤, 얼 클락이 골고루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졌고, 연거푸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이어 전세를 뒤집지 못한 KGC는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이랑 (오)세근이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이)재도도 경기를 풀어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얼 클락도 상대의 강한 수비에 적응이 되었으면 한다. 선수들도 기본적인 것을 잘 안 지켰다. 이날 아쉬웠던 점만 고치면 좋아질 것이다”며

그는 이어 자신을 질책했다. “(변)준형이도, (이)재도도 힘들어서 팔을 들지 못하더라.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힘든 경기를 넘길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나도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준비를 잘 못했다. 이런 상황이 나올 줄 몰랐다.”는 김승기 감독의 반성이다.

아쉬운 1패.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이 입에도 쓴 법이다. KGC에게 개막전 패배가 약이 될 수도 있다. 김승기 감독 또한 “(문)성곤이도, (변)준형이도 몸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되는데,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부담을 풀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깨 힘도 좀 빠질 것이다. 앞으로 편안하게 했으면 한다”며 패배를 발판 삼아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KGC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KGC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