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은 감독이 안영준을 연신 칭찬했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5-60으로 이겼다.
SK는 되는 날이었다. LG를 공수 양면에서 모두 압도했기 때문. 2쿼터에 이미 42-24로 점수 차를 벌렸을 만큼, 기세가 매서웠다. 그리고 끝까지 지키는 농구를 잘 펼치며,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LG가 최근에 젊고 빠른 선수들을 위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래서 혹시나 말릴까 봐 걱정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문 감독은 “선수들이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수비도 잘해줬다. 공격은 평균치 만큼만 했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문 감독이 특히 안영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안영준은 이날 31분 15초 뛰어 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작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문 감독은 “안영준은 매번 눈에 띄게 잘하기보다는,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선수다. 그리고 지금까지 잠재되어 있던 자신의 능력을 이번 시즌에 마음껏 뽐냈다”며 안영준의 이번 시즌을 높이 평가했다.
문 감독은 안영준을 계속해 칭찬했다. “시즌 중간에 최준용이 다치면서, 포워드 라인이 무너졌다. 그리고 이런 공백을 안영준이 잘 메웠다. 덕분에 5라운드와 6라운드 때, 안영준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안영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문 감독은 안영준을 SK의 에이스라 내걸었다. “사실 우리 팀에서 에이스로서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김선형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안영준이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그래서 앞으로 김선형과 함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안영준의 다음 시즌을 기대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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