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한국가스공사, “여러운 상황 선수들 집중력 있게 해줘” ··· KCC, “팬들에게 죄송하다”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3-16 2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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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6강 진출에 관한 의지가 더 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116–8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20승 25패로 7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은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완전히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까지 김낙현(184cm, G), 전현우(195cm, F)가 3점 7개를 합작하며 쾌조의 슛 감을 보였고, 앤드류 니콜슨(206cm, F)도 세 경기 만에 10+점을 기록했다.

2쿼터까지 63점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선수들이 던지는 슛들은 족족 림을 갈랐다. KCC의 수비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슛 성공을 이어갔다. 3쿼터 중반 이미 30점 차까지 벌린 한국가스공사는 일찌감치 승부를 매듭지었고,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유도훈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해줬다. 故한만성 선수가 온 것처럼 선수들도 같이 슛을 넣어줬다. (박)봉진이, (신)승민이가 (이)대헌이의 공백을 잘 메웠다. (이)정현이와 라건아의 투맨 게임 말고 다른 쪽에서 득점을 허용하자고 했다. 정현이에게 득점을 내준 건 아쉽지만, 라건아까지 득점이 이어지지 않았다. 공격에서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골밑에서 많은 득점을 준 건 아쉽다. DB와 LG와의 연전에서 봄 농구를 보여주고 싶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신승민(195cm, F)은 이날 공수에서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에 관한 집중력이 매우 뛰어났다.

유 감독은 ”1쿼터, 도움 수비는 안 좋았지만, 2쿼터 이후 잘 해줬다. 스페이싱을 활용한 득점을 잘 해줬다”며 신승민을 언급했다.

전현우는 이날 3점 6개 성공, 100%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슈팅 감각을 보였다. 유 감독은 “공격에서 패스가 타이밍 맞게 잘 들어왔고, (전)현우의 슛 감이 좋아서 잘 들어갔다”며 전현우의 슛이 훌륭했다고 말했다.

4쿼터 니콜슨을 투입한 이유를 묻자 유 감독은 “체력을 올리려는 목적 때문에, 4쿼터까지 뛰었다. 본인도 원했다”며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 KCC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88-116으로 패했다. KCC는 18승 29패로 9위를 유지했다.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는 KCC는 1쿼터 28점을 올리며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만, 2쿼터 시작 후 조금씩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제대로 된 공격 전개를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실점은 점차 쌓였고, 2쿼터에만 35점을 내줬다.

전반전 43-62로 뒤진 KCC는 3쿼터 시작 후에도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여전히 공수에서 헤맸다. 결국, KCC는 20점 차 이상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전창진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 당혹스럽다. 감독하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못 움직였다”며 짧은 패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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