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줬다” …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다들 최선을 다해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8 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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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긴 터널에서 탈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0-70으로 꺾었다. 6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5승 12패로 3위 유지. 2위 아산 우리은행(18승 8패)과는 3.5게임 차다.

김단비(180cm, F)가 시작부터 활약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많은 역할을 해줬다. 1쿼터에만 9점 1리바운드(공격) 1어시스트에 1개의 블록슛을 해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부진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1쿼터 열세를 보인 이유.

하지만 한 번의 득점이면 흐름을 회복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원큐의 점수 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수비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수비 리듬 저하는 공격 리듬 저하로 이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한채진(175cm, F)과 유승희(175cm, F)의 3점이 터졌다는 점이다.

김단비가 3쿼터에 다시 활력을 보였고, 유승희와 강계리(164cm, G)가 추격 3점포를 꽂았다.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 4분 7초 만에 44-46으로 하나원큐를 위협했다. 하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열세로 3쿼터 종료.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에 무서운 힘을 발휘했다.. 먼저 한채진이 경기 종료 5분 52초 전 동점 3점포(62-62)를 터뜨렸고, 신한은행은 그 후 5분 넘게 18-6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 우위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가 안 풀리더라도, 다양한 선수를 활용해야 한다. 그래도 해줘야 할 선수들이 마무리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이 많다 보니,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안 되는 게 있더라도, 다양한 선수를 활용한 이유다.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잘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 하나원큐는 또 한 번 3연패. 4승 23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정예림(175cm, G)과 김미연(180cm, F)이 1쿼터에만 2개의 파울을 범했다. 하나원큐는 BNK전 파울 트러블의 아픔을 재현하는 듯했다. 그러나 양인영(184cm, F)과 신지현(174cm, G) 등 핵심 자원이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고, 하나원큐는 15-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신지현이 2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돌파와 3점슛, 드리블 점퍼 등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선보였다. 양인영의 높이도 돋보였다. 그러면서 하나원큐는 1쿼터보다 더 많은 격차로 신한은행을 밀어붙였다. 42-34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지영(170cm, G)이 재치 있는 스틸과 속공 레이업으로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그러나 하나원큐의 외곽 수비가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정예림과 신지현이 달아나는 득점을 했고, 하나원큐는 역전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점수는 56-55였다.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점수 차. 불안은 현실이 됐다. 양인영이 5반칙으로 물러난 후, 하나원큐는 무너졌다.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이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좋은 경기를 끝까지 할 수 있었는데, (양)인영이와 (김)미연이가 5반칙으로 물러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가용 인원이 적다 보니, (신)지현이와 인영이를 쉬게 해주지 못했다. 그런 것 때문에, 막판에 턴오버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가지고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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