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경기력의 팀에도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 법이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26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 11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5연승 행진을 이어 간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선수들이 5연승 이룬 것을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연승 중이지만) 선수들에게 항상 첫 경기의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좀 부족한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는 1쿼터를 19-16으로 마무리했다. 41점 차 승리를 거둔 고려대에게 아쉬움이 남은 쿼터였다. 주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짚으며 “우리는 슬로우 스타터다. 오늘 경기 3쿼터와 같은 경기력을 전반전에 보여줘야 한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 감독은 “우리는 심판이 아닌 상대 팀 선수와 경기를 한다. 경기엔 우리가 연습한 걸 보여주면 된다. 선수들이 정신적 성장을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그나마 3쿼터에 모든 선수가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 경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김도은(183cm, G)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박무빈(187cm, G)이 엔트리에 제외됐다. 두 선수의 엔트리 제외 이유로 주 감독은 “(김)도은이는 발목 수술 부분에 통증이 있었다. (박)무빈이는 다친 것이 아니라 발바닥이 좀 아프다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주 감독은 두 선수를 향한 안쓰러움을 표했다. “두 친구가 과부하에 걸렸다. 선수들이 아침엔 학업에 열중한다. 단체 훈련은 오후에 한 번 하고 있다. 근데 (김도은과 박무빈이) 나 몰래 야간과 새벽 운동을 한 거 같더라. 과부하의 원인이 여기에 있는 거 아닌가 싶다”고 주 감독은 말했다.
고려대는 이날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시즌 전 구상한 팀의 모습에 얼마나 도달했는지 중간 점검이 필요할 때다. 주 감독은 “가장 신경 쓴 건 큰 부상을 당한 선수가 없는지다. (크게 부상 당한 선수가 없어) 100% 만족스럽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엔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다. 둘 다 60% 정도 도달했다. 하지만 프로라도 시즌 초에 100%까지 끌어올릴 수 없다. 아직 경기 남았으니 거듭할수록 90%까지 맞추도록 하겠다”고 시즌 중간 평가를 내렸다.
이날 경기엔 ‘두목 호랑이’ 이승현(오리온)을 필두로 이동엽(삼성), 전현우(한국가스공사), 이우석, 신민석 (이상 현대모비스) 등 수많은 고려대 출신 프로 선수가 경기장을 찾았다.
주희정 감독은 고려대 출신 선수들의 방문에 대해 ”점심에 후배들을 만났다. (후배들이) 와 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의리가 고려대의 정신에 깃들어 있다, 앞으로도 많이 찾아온다고 후배들이 약속했다. 나는 선배로서 (그들의 방문을) 지켜보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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