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여준석, “선배들의 다음 경기장 방문 땐 더 좋은 모습을...”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4-26 2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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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예고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26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 11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간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고려대 여준석(202cm, F)은 “초반에 상대가 거칠게 나와 좀 힘들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형들과 단합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는 1쿼터를 19-16으로 마무리했다. 41점 차 승리를 거둔 고려대에 아쉬움이 남은 쿼터였다. 특히 여준석은 1쿼터에 2점 3리바운드로 기량을 맘껏 펼치지 못했다. 1쿼터 팀의 아쉬운 경기력의 이유로 여준석은 “일단 내 경기력이 문제였다. 또, 내가 경기 중에 평정심을 못 찾았다. 경기 중 심정적으로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선수이기에 참고 인내하며 나아가야 했다. 아직 그 부분이 좀 미숙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27점 7리바운드를 올린 여준석이다. 포스트는 물론 외곽 플레이에도 적극적이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여준석은 외곽 플레이의 완성도에 대해 “지금은 완성도가 60% 정도다. 아직 테두리 정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테두리 속을 채워 넣지 못했다. 연습하면서 채워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준석은 친형 여준형(198cm, F)과 같은 팀에 속해있다. 여준형은 이전 인터뷰에 여준석에 정신적 측면의 조언을 많이 남긴다고 밝혔다. 여준석 역시 이 점을 인정하며 “형은 고려대의 중심이자 주장이다. 내가 신입생이고 아직 어리숙한 부분 있는데 형이 매번 잡아준다”고 형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려대는 4월 12일 한양대전을 끝으로 이날 경기까지 2주의 휴식기를 가졌다. 휴식기를 보낸 방법으로 여준석은 “휴식기까지 우리 팀이 4전 전승을 달성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선수들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해주셨다. 외박도 주셨다. 휴식 이후엔 계속 훈련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엔 ‘두목 호랑이’ 이승현(오리온)을 필두로 이동엽(삼성), 전현우(한국가스공사), 이우석, 신민석 (이상 현대모비스) 등 수많은 고려대 출신 프로 선수가 경기장을 찾았다.

여준석은 경기장에 찾은 선배들에 “초반에 좋지 못한 경기력 보였다. 선배들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려 했다. 하지만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 했다. 다음에 선배들께서 (경기장에) 또 오신다면 더욱 집중해 경기에 임하겠다. 그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여준석은 이날 경기 이승현이 남긴 조언으로 “(이)승현이 형은 국가대표 때부터 나에게 항상 해주신 조언이 있다. (내가) 경기 안 풀리거나 긴장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는 말씀이다. 오늘 경기에 많이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차분히 가라앉히라고 (이)승현이 형이 찾아와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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