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 썸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9-74로 꺾었다. 9승 17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6패)와 간격을 1.5게임 차로 좁혔다.
BNK는 1쿼터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 때문이다. 그러나 2쿼터부터 강한 화력을 보여줬고, 4쿼터에 점수 차를 확 벌렸다. 김한별(178cm, F)이 중심을 잡아줬기에, BNK는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1Q : 부천 하나원큐 30-20 부산 BNK 썸 : 화력
[하나원큐-BNK,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7-6
- 3점슛 성공 개수 : 3-0
- 5점 이상 득점자 : 4명-1명
하나원큐가 시작부터 BNK를 밀어붙였다. 활동량이 가장 큰 무기였다. 양인영(184cm, F)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따냈고, 신지현(174cm, G)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3점 라인 밖과 페인트 존 모두 점수를 따냈다.
신지현과 양인영만 제 몫을 한 게 아니었다. 정예림(175cm, G)과 김미연(180cm, F)도 3점 라인 밖에서 힘을 냈다. 때로는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컷인으로 손쉬운 득점을 따냈다.
여러 명의 선수가 적극성을 보인 결과, 하나원큐는 폭발적이면서 고른 득점력을 보였다. 여자농구에서 보기 힘든 한 쿼터 30점을 해냈다. 물론, 불안 요소는 있었다. 김미연과 양인영이 1쿼터에만 각각 3개의 파울과 2개의 파울을 범했다는 점이다.
2Q : 부산 BNK 썸 54-48 부천 하나원큐 : 화력에는 화력으로
[BNK-하나원큐, 2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7-5
- 3점슛 성공 개수 : 5-1
- 5점 이상 득점자 : 4명-2명
BNK의 1쿼터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선수 대부분이 ‘코로나 19’ 확진으로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는 하나, 그건 BNK에 핑계가 될 수 없었다. BNK는 과정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를 노려야 하는 팀이기 때문.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었다. 2쿼터를 1쿼터처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적극성 모두 달라졌다.
1쿼터 하나원큐처럼 공격 본능을 뽐냈다. 특히, 외곽 화력이 돋보였다. 2쿼터 3점슛 성공률은 62.5%에 달했다. 그 결과, 전반전에만 54점을 해냈다. 창단 최다 전반 득점에 해당하는 기록. 그 정도로, BNK의 2쿼터 화력은 인상적이었다.
3Q : 부산 BNK 썸 68-67 부천 하나원큐 : 에이스
[신지현 3Q 기록]
- 10분, 9점(2점 : 4/8, 자유투 : 1/2) 1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 (BNK 3Q 2점슛 성공 : 5개)
하나원큐의 에이스는 지난 몇 년 동안 강이슬(180cm, F)이었다. 하지만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강이슬은 하나원큐를 떠났다.
남은 선수가 강이슬의 자리를 대신해야 했다. 신지현이 대체자가 됐다. 사실 신지현도 하나원큐의 최고 선수가 되기에 충분하다. 2020~2021 시즌 BEST 5에 꼽힐 정도로,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원큐에 연쇄 부상이 발생했고, 하나원큐의 경기력은 떨어졌다. 신지현은 ‘외로운 에이스’였다. 맹활약해도 지는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지현은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신지현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BNK전 3쿼터도 마찬가지였다. 림과 가까운 곳에서 적극성을 보였고, 많은 득점을 해냈다. 하나원큐의 추격 분위기를 형성한 일등공신이 됐다. 신지현의 활약으로 인해, 경기는 알 수 없게 됐다.
4Q : 부산 BNK 썸 89-74 부천 하나원큐 : 머나먼 길
[BNK, 2021~2022 잔여 일정]
1. 2022.03.17.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2. 2022.03.19. vs 청주 KB스타즈 (청주체육관)
3. 2022.03.24. vs 인천 신한은행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4. 2022.03.27. vs 아산 우리은행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BNK에 불안 요소가 많았다. 김한별과 이소희(171cm, G), 원투펀치가 4쿼터 시작 전 4개의 파울을 안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하나원큐도 파울 트러블을 안고 있었다. 양인영(184cm, F)과 김미연(180cm, F)이 4쿼터 시작 전 4개의 파울을 범한 것.
김한별이 이를 활용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양인영을 5반칙으로 내몰았고, 상대의 협력수비를 영리한 패스로 요리했다. 하나원큐전을 힘겹게 이겼다.
하나원큐전을 이긴 BNK. 그러나 잔여 일정이 만만치 않다. 당장 다음 경기가 4위를 다투는 삼성생명. 다음 경기에서 패한다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의 꿈은 멀어질 수 있다. 삼성생명을 이긴다고 해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BNK가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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