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연장 끝에 웃은 팀은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숀 롱(27점 12리바운드), 장재석(15점 5리바운드), 이우석(14점), 이현민(12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100–9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30승 19패)는 2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오리온은 27승 23패를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27–17 울산 현대모비스
오리온은 김진유-이대성-허일영-이승현-데빈 윌리엄스를,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김민구-최진수-함지훈-숀 롱이 선발로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오리온이 가져갔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허일영이 마무리를 담당했다. 둘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찬스마다 득점을 연결시켰다. 이대성과 허일영은 경기 시작 후 오리온의 15점을 모두 책임졌고, 오리온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오리온의 다른 선수들도 공격에 가담했다. 김강선과 윌리엄스, 이승현도 점수를 보탠 오리온은 1쿼터에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며 출발했다.
다만, 오리온은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수비로 전환하는 속도가 느려 현대모비스에게 손쉽게 점수를 내주는 장면이 나왔다. 그럼에도 공격력으로 찍어누른 오리온은 10점차 리드를 챙기며 출발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48–38 울산 현대모비스
다소 일방적이었던 1쿼터와 달리 2쿼터는 치열했다. 현대모비스는 추격을 위해, 오리온은 달아나기 위해 점수를 추가했다.
오리온은 여전히 야투 감각이 좋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던진 슛들도 림에 빨려들어갔다. 이대성은 1쿼터와 같이 뜨거운 득점 감각을 자랑했으며, 이번에는 허일영 대신 디드릭 로슨이 득점을 올렸다. 다른 선수들도 힘을 더한 오리온은 전반에만 48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는 외국 선수들이 힘을 냈다. 숀 롱과 버논 맥클린 모두 상대 수비를 뚫어내며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도 더해졌다. 이현민과 최진수, 장재석 등이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오리온과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61–56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후반이 되자 반격에 나섰다. 중심은 장재석이었다. 장재석은 적극적으로 페인트존을 파고들며 점수를 올렸다. 내곽에 장재석이 있었다면, 외곽에는 최진수가 있었다. 최진수는 3점 2방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외국 선수들이 상대 이중삼중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힘으로 이를 이겨냈고, 오리온과의 점수차를 좁힌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흐름이 좋았던 오리온은 3쿼터부터 야투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대성과 허일영도 침묵했으며, 로슨도 조용했다. 그나마 이승현이 골밑에서 힘을 내준 덕분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81–81 울산 현대모비스
기세가 오른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더 무섭게 추격했다. 이우석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공격의 마무리를 해냈다. 함지훈과 숀 롱도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조금씩 오리온을 쫓았다. 기어이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분 전 숀 롱의 연속 득점으로 76-76,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동점을 허용한 오리온은 이대성의 3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숀 롱의 자유투와 함지훈의 속공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 막판,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점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수비도 성공한 상황. 남은 시간만 잘 버티면 됐다. 하지만 이현민이 상대 압박에 막혀 실책을 범했고, 공격권은 오리온으로 넘어갔다.
오리온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로슨의 점퍼로 동점(81-81)을 일궈냈다. 그리고 오리온은 수비마저 해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1차 연장 : 고양 오리온 90–90 울산 현대모비스
연장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현대모비스. 이우석과 이현민의 자유투로 앞서갔다. 숀 롱의 앤드원도 나왔다. 반면, 오리온은 슛 실패와 턴오버만 반복하며 3분 가까이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오리온은 이대성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스코어는 88-81,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했다.
패색이 짙어가던 오리온은 반격을 시작했다. 로슨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한호빈과 로슨의 3점, 최현민의 자유투가 이어졌다. 어느새 점수는 다시 90-90이 되었다. 양 팀은 이후 한 번씩 공격을 실패했고, 경기는 2차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2차 연장 : 고양 오리온 95–100 울산 현대모비스
2차 연장은 팽팽했다. 두 팀은 2점씩 주고받으며 동점을 반복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마무리를 했고, 오리온은 로슨의 득점으로 대응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직전에 변화가 생겼다. 숀 롱이 2점을 올린 뒤 오리온이 공격을 연달아 실패한 것. 더구나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자유투로 1점을 더하며 3점까지 격차를 늘렸다.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노렸지만 실패로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의 덩크로 쐐기를 박으며 접전 끝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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