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0-70으로 꺾었다. 6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5승 12패로 3위 유지. 2위 아산 우리은행(18승 8패)과는 3.5게임 차다.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하나원큐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4쿼터에 동점을 만든 후 확 치고 나갔다. 경기 종료 2분 23초 전 김단비(180cm, F)의 달아나는 3점포(76-65)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여러 가지 의미를 품에 안았다.
1Q : 부천 하나원큐 15-13 인천 신한은행 : 진흙탕 싸움
[하나원큐-신한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7-4
- 2점슛 성공률 : 약 47%-50%
- 3점슛 성공 개수 : 0-1
- 3점슛 성공률 : 0%(3개 시도)-약 11%
하나원큐와 신한은행 모두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두 팀 코두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건 아니었지만, A매치 브레이크 동안 정상적으로 훈련하지 못했기 때문.
두 팀 모두 그 여파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슈팅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물론, 두 팀이 수비에 집중한 경향도 있었지만, 두 팀의 공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건 분명했다.
돋보이는 선수는 있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 1쿼터에만 9점(2점 : 2/3, 3점 : 1/2).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3점을 성공한 자원이기도 했다. 그러나 ‘진흙탕 싸움’이라는 1쿼터 키워드를 없앨 정도는 아니었다.
2Q : 부천 하나원큐 42-34 인천 신한은행 : 원맨쇼 1
[신지현 2Q 주요 기록]
- 8분 26초, 13점(2점 : 5/5, 3점 : 1/2)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2점슛 성공 (신한은행 2Q 2점슛 성공 개수 : 5개)
하나원큐의 에이스가 2쿼터부터 나섰다. 신지현(174cm, G)이 2쿼터부터 마음을 다잡은 것.
신지현은 주특기인 드리블 점퍼로 2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슈팅으로 수비수에게 긴장감을 준 후, 순간 스피드를 이용해 돌파했다. 쉽게 레이업 성공.
그 다음에는 슈팅 거리를 늘렸다. 3점 라인 밖으로 나갔다. 김지영(170cm, G)의 킥 아웃 패스를 마무리. 하나원큐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3점까지 맛본 신지현은 더 적극적으로 신한은행 림을 공략했다. 한채진(175cm, G)과 김단비(180cm, F), 노련한 수비수가 버틴 신한은행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았다.
2쿼터 마지막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스크린을 받지 못했지만, 수비를 달고 점퍼. 신지현의 슈팅은 림을 관통했다. 동시에,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다. 덕분에, 하나원큐는 점수 차를 더 벌린 채 하프 타임을 맞았다.
3Q : 부천 하나원큐 56-55 인천 신한은행 : 원맨쇼 2
[김단비 3Q 기록]
- 8분 54초, 8점(2점 : 2/3, 자유투 : 4/4) 6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자유투 성공 (하나원큐 3Q 자유투 성공 : 2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리바운드 및 공격 리바운드
2쿼터는 하나원큐 에이스의 원맨쇼였다면, 3쿼터는 신한은행 에이스의 원맨쇼였다. 김단비(180cm, F)가 3쿼터를 지배했다는 뜻이다.
김단비는 신지현과 다른 방법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신지현이 정교한 슈팅으로 신한은행 수비를 공략했다면, 김단비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 노련함으로 하나원큐 수비를 공략했다.
김단비의 존재감이 신한은행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공수 모두 안정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팀이 필요로 할 때, 득점도 해줬다. 김단비가 있었기에,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와 점수 차를 확 좁혔다.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4Q : 인천 신한은행 80-70 부천 하나원큐 : 기나긴 기다림
[신한은행-하나원큐, 2021~2022 경기 결과]
1. 2021.11.03. (인천도원체육관) : 72-62 (신한은행 승)
2. 2021.11.15. (하나원큐 청라체육관) : 86-64 (신한은행 승)
3. 2021.12.13. (인천도원체육관) : 90-64 (신한은행 승)
4. 2022.01.08. (부천실내체육관) : 81-68 (신한은행 승)
5. 2022.01.21. (부천실내체육관) : 61-79 (하나원큐 승)
6. 2022.03.18. (인천도원체육관) : 80-70 (신한은행 승)
신한은행은 대부분의 시간을 열세 속에 보냈다. 아무리 추격자의 입장이 본전이라고는 하나, 너무 오랜 시간 쫓는 것도 힘에 부치는 법이었다.
그러나 2021~2022 시즌 신한은행은 저력을 지닌 팀이다. 밀리고 있어도 어떻게 뒤집는지 아는 팀이다. 밀리고 있어도, 상대를 긴장하게 할 힘이 있다.
그 힘을 하나원큐전에도 보여줬다. 경기 종료 5분 53초 전 한채진(175cm, F)의 3점포로 동점(65-65)을 만들었고, 그 후에 확 치고 나갔다. 더 강해진 수비 집중력과 더 빨라진 공격 템포로 하나원큐를 몰아붙였다.
그 결과, 신한은행은 5연패에서 벗어났다. 정식 감독이 된 구나단 에게 첫 승을 안겼다. 하나원큐전 최종전에서도 승리. 그리고 원정 3연전(아산-부산-청주)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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