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6-60으로 꺾었다. 2017~2018 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상대는 청주 KB스타즈.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신한은행의 투지를 쉽게 감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투지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박혜진(178cm, G)과 김정은(180cm, F), 원투펀치의 해결 능력이 크게 작용했다. 두 선수의 마무리 능력이 이번 시리즈를 매듭지었다.
1Q : 인천 신한은행 21-19 아산 우리은행 : 돌아온 에이스
[김단비 1Q 기록]
- 9분 4초, 7점 3스틸 1리바운드(공격)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스틸
신한은행은 1차전 때 김단비(180cm, F) 없이 했다. 에이스가 빠진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완패했다. 점수는 65-90.
그러나 계산된 시나리오였다. 코로나19 확진과 자가 격리 기간이 있는 김단비가 1차전에 나서기 쉽지 않았고, 신한은행은 1차전을 어렵다고 판단했다. 2차전과 3차전에 모든 걸 쏟아붓는 걸로 계획을 잡았다.
그리고 김단비가 2차전에 나왔다. 김단비는 공수 모두 중심을 잡아줬다. 또, 신한은행 선수들이 느낀 심리 효과도 긍정적이었다. 김단비와 신한은행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났고, 신한은행은 1쿼터 주도권을 잡았다.
2Q : 아산 우리은행 36-33 인천 신한은행 : 3점 대신 2점으로
[우리은행 2Q 야투 허용률]
- 2점슛 허용 개수 : 6개
- 2점슛 허용률 : 약 66.7% (6/9)
- 3점슛 허용 개수 : 0개 (상대 시도 개수 : 4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컬러는 비슷하다. 두 팀 모두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수비 성공 후 빠른 농구를 펼친다. 그런 두 팀이 맞붙을 때, 더 역동적인 경기가 나오는 이유.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신한은행은 3점을 더 많이 던진다. 예상치 못한 거리 혹은 예상치 못했던 타이밍에도 던진다. 확실한 빅맨 혹은 장신 자원이 많지 않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게 터지면 대박이다. 그렇게 실점한 팀은 급격히 가라앉는다. 우리은행도 그걸 알고 있다. 그래서 신한은행의 3점을 경계했다. 한엄지(180cm, F)와 강계리(164cm, G)에게만 3점을 시도를 하게 했을 뿐, 확률 높은 선수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그게 잘 먹혔고, 우리은행은 2쿼터 저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역전의 계기가 됐다.
3Q : 아산 우리은행 55-51 인천 신한은행 : 명승부 예고
[우리은행-신한은행,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19-18
- 2점슛 성공 개수 : 4-5
- 3점슛 성공 개수 : 2-2
- 자유투 성공 개수 : 5-2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모두 물러날 수 없었다. 우리은행은 3차전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고, 신한은행은 2차전을 지면 끝이었기 때문.
그래서 두 팀의 몸싸움 강도가 어느 때보다 거셌다. 거친 몸싸움으로 인한 경기 컬러 역시 역동적이었다. 두 팀 모두 뒤를 보지 않는 싸움을 했다.
점수 차만 있을 뿐, 어느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그게 두 팀의 명승부를 예고했다.
4Q : 아산 우리은행 66-60 인천 신한은행 : 4년 만에
[우리은행, 2010년대 이후 챔피언 결정전 전적]
1. 2012~2013 vs 삼성생명 : 3승 (통합 우승)
2. 2013~2014 vs 신한은행 : 3승 1패 (통합 우승)
3. 2014~2015 vs KB스타즈 : 3승 1패 (통합 우승)
4. 2015~2016 vs 하나원큐 : 3승 (통합 우승) -> 하나원큐, 첼시 리 사태로 기록 삭제
5. 2016~2017 vs 삼성생명 : 3승 (통합 우승)
6. 2017~2018 vs KB스타즈 : 3승 (통합 우승)
7. 2021~2022 vs KB스타즈 : ?
두 팀의 득점은 쉽게 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잡아야 할 볼도 놓쳤다. 패스 미스도 많았다. 긴장감이 그만큼 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우리은행이 경기 종료 3분 7초 전 59-56으로 앞섰다고는 하나, 어느 누구의 분위기도 아니었다.
박혜진(178cm, G)이 결정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64-58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을 잘 보냈다. 2017~2018 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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