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서 새출발 하는 정준원 "새 시즌에는 상 한 번 받는 게 목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6 20:38:48
  • -
  • +
  • 인쇄

 

새 출발을 하는 정준원이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털어놨다.


2011년 인천 전자랜드의 지명을 받은 정준원은 이후 서울 SK, 창원 LG에서 활약했다. 오랜 시간 프로에 있었지만, 정준원은 68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싶었던 그는 이번 FA 시장을 통해 원주 DB로 이적을 결심했다.

새로운 팀을 찾은 그는 지난 6월 팀에 합류하며 의욕적으로 비시즌을 시작했다. 7월에는 사천 전지훈련에도 참가하며 순조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 정준원의 길을 가로 막았다. 갑작스레 허리 통증이 올라오면서 잠시 쉬어갈 수밖에 없었다.

정준원은 “DB에 처음 왔기에 잘하려고만 했다. 초반부터 급하게 몸을 올리려 하니 허리가 갑자기 아파오더라. 근력이 안 된 상태에서 운동을 무리하다보니 예전부터 있었던 디스크가 다시 올라왔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다행히 휴식을 취한 정준원은 다시 몸상태를 회복했다. 그는 “트레이너 형들이 많이 신경 써서 치료해주셨다. 재활에 집중한 덕분에 지금은 괜찮다”며 현재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제 컨디션을 찾은 정준원은 DB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는 “생활적인 면에서는 LG에 같이 있었던 (김)종규나 팀의 주축인 경민이가 많은 도움을 준다. 팀 분위기도 매우 밝은 편이라 쉽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DB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생활면에서는 김종규와 두경민이 도움을 준다면, 농구에서는 윤호영이 정준원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정준원은 자신과 같은 포지션인 윤호영에게 여러 가지 것들을 물어보며 많은 걸 배우고 있었다.

“(윤)호영이 형은 정말 농구도사 같은 느낌이다. 나는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 바쁘게 움직이는 반면, 호영이 형은 천천히 코트 곳곳을 보고 있는다. 그러면서 상대 수를 모두 읽는다. 나도 그런 점을 배우고 싶어서 호영이 형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있다. 호영이 형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이다.”며 윤호영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윤호영의 도움으로 수비를 조금씩 배워가고 있지만, 아쉽게도 정준원은 이를 실전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모든 연습경기가 취소되었기 때문. 

정준원은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서 최근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대학 팀과는 붙어봤지만, 아직 프로 팀과는 연습경기를 하지 못했다. 내가 비시즌 동안 노력했던 것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정준원은 끝으로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밝혔다.

그는 “한 시즌이 끝나면 KBL 시상식을 하지 않나. 나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시상식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단상에 올라가서 상을 받는 선수들이 너무 부럽더라. 어렸을 때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도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DB에 오면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니 목표를 높게 잡아 동기부여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다음 시즌이 끝났을 때 식스맨상이나, 기량발전상을 받는 것이 내 꿈이다”며 자신의 소망을 드러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