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지난 2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100-95로 꺾었다. 20승 20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LG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
양홍석(195cm, F)이 33점을 퍼부었다. 2020년 12월 6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전반에만 24점을 퍼부었다. 야투 성공률 100%(2점 : 3/3, 3점 : 5/5). 무리한 상황에서의 득점은 거의 없었다. 동료의 킥 아웃 패스와 본인의 볼 없는 움직임 등 효율적인 찬스 속에서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양홍석이 전반에만 24점을 퍼부으며, kt는 50-39로 앞섰다. 양홍석의 상승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고, 브랜든 브라운(194cm, F)의 각성도 동시에 일어났다. kt는 80-66으로 앞섰다.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브라운이 4쿼터 시작 후 1분 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다. 교체 투입된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 역시 파울 4개. 외국 선수 가용 폭이 좁았고, 이는 수비 불안을 야기했다.

김영환도 마찬가지였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주되, 해결해야 할 경우에는 남에게 미루지 않았다. 마지막 5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든 요인이자 kt의 결승 득점을 만든 요인이었다.
물론, kt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이겼다. 반성해야 할 점이다. 서동철 kt 감독 역시 경기 종료 후 “쉽게 이기나 했더니, 어렵게 이겼다. 경기 내용에서는 문제가 많았다”며 냉철하게 판단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쫓기는 상황이었다. 다 이기던 경기를 쫓겼기에, 선수들의 단합력이 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로 뭉쳐줬다. 서로 독려해주기도 했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단합력을 칭찬했다.
주요 선수들의 득점 시기가 달랐던 건 사실이다. 양홍석의 득점이 전반전에 치우쳤고, 허훈과 김영환의 득점이 4쿼터에 집중됐다. 그러나 서로가 해당 시기만큼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강렬했다. 그게 서동철 감독이 말했던 ‘단합력’이었다.
양홍석 역시 경기 종료 후 “(내가) 승부처에 많은 활약을 해줬다면 좋았을 거다. 하지만 우리 팀에는 나 말고 해줄 선수들이 많다. 내가 어느 시기에 득점하는 것보다, 우리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팀 승리를 우선으로 여겼다.
LG전만큼은 단합력을 보였다. 그러나 홈 연전을 치러야 하고, 상대는 조나단 모트리(204cm, F)와 데본 스캇(200cm, F)을 영입한 인천 전자랜드다.
전력을 강화한 전자랜드를 상대로 단합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동철 감독이 말한 단합력은 한 경기에 그치고 만다. kt의 단합력이 여러 경기 연속으로 나와야 한다. 그걸 감안한다면, 전자랜드전은 kt에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양홍석, LG전 쿼터별 득점]
1. 1Q : 9점
2. 2Q : 15점
3. 3Q : 7점
4. 4Q : 2점
* 경기 시작 후 야투 11개 연속 성공 (2점 : 6/6, 3점 : 5/5)
[허훈-김영환 득점 시기]
- 경기 종료 4분 5초 전 : 허훈, 돌파 플로터 (kt 90-79 LG)
- 경기 종료 2분 25초 전 : 허훈, 돌파 득점 + 추가 자유투 (kt 93-85 LG)
- 경기 종료 1분 14초 전 : 김영환, 드리블 점퍼 (kt 95-88 LG)
- 경기 종료 47.7초 전 : 김영환, 오른쪽 45도 3점슛 (kt 98-92 LG) -> 결승 득점
* 허훈 4Q 득점 : 11점 (양 팀 선수 중 4Q 최다 득점)
* 김영환 4Q 득점 : 7점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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