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발전 가능성 충분한 춘천여고 박성진 “하체 훈련 효과 보는 중”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2 20: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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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이 춘천여고의 중심을 잡아줬다.

춘천여자고등학교(이하 춘천여고)는 2일 해남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 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고부 결선 1라운드에서 화봉고등학교(이하 화봉고)을 81-77로 꺾었다.

박성진(2학년, 183cm, 센터)은 이날 24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20을 작성했다. 그가 든든히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춘천여고는 화봉고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박성진은 “처음에는 지고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경기를 하면서 점점 팀원의 호흡이 맞아가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춘천여고 김영민 코치는 박성진에 대해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몸을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도 확실히 근력도 생기고, 체지방도 줄었다. 피지컬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성진은 “그동안 하체가 조금 부실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하체 위주로 웨이트를 했다. 개인적으로 PT도 다니면서 근육을 키우고 있다. 운동을 해서 그런지 힘이 달라진 게 느껴진다”며 몸 만드는 과정을 설명했다.

4강에 오르며 상위권에 올랐지만, 대회 전 춘천여고는 걱정이 많았다. 코로나로 인해 연습경기도 하지 못했다. 10명의 선수로 겨우 팀 내 5대5만 진행할 수 있었다(물론, 이는 다른 팀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춘천여고는 이를 극복하고 4강에 올랐다.

박성진은 “팀 내에 나보다 키 선수들이 없다. 대회에는 나와 비슷한 선수들과 붙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힘을 잘 키워서 파워에서는 밀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팀의 우승과 리바운드상이 목표라는 박성진은 끝으로 “고등학교에서 첫 번째 대회여서 떨린다. 하지만 팀원들이 격려해줘서 잘할 수 있었다. 한 경기 한 경기 풀어가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솔직한 견해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박성진은 3경기에서 평균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변이 없다면 리바운드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춘천여자고등학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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