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윤기찬(194cm, F)을 선택했다. 윤기찬은 3점과 수비에 능한 포워드. 농구 센스 또한 뛰어나다. 그래서 윤기찬은 높은 순번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윤기찬은 곧바로 정규리그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KCC가 그때 부산과 대구 등 경상도 지방에서 경기를 했고, 윤기찬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윤기찬은 정규리그 데뷔를 늦춰야 했다.
하지만 A매치 브레이크가 2025년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됐다. KBL 10개 구단은 그때 D리그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 윤기찬은 그때 많은 기회를 제공 받았다. 정규리그에서도 부상 자원들(송교창-최준용-장재석 등) 대신 경기를 길게 뛰었다. 자신만의 장점과 스타일을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어필했다.
KCC가 플레이오프에서 주전 5명에게 출전 시간을 몰빵(?)했으나, 윤기찬은 출전 시간을 계속 부여받았다. 챔피언 결정전 또한 5경기 모두 출전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 평균 출전 시간이 3분 14초에 불과했으나, 윤기찬은 데뷔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윤기찬의 기쁨은 컸다. 그렇지만 윤기찬은 2026~2027시즌에 시선을 꽂았다. 두 번째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 몸을 잘 만들었다. 이는 KCC 관계자의 칭찬을 자아냈다(해당 KCC 관계자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을 메우려고 했다. 그런 점이 예쁘다”라고 했다).
그리고 윤기찬은 지난 4일 대만 타이페이를 찾았다. 전지훈련을 위해서다. KCC가 이때 본격적으로 담금질을 하기에, 윤기찬은 이번 전지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대만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 모두 각자의 장점을 지녔다. 능력 좋은 선수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많은 걸 얻을 것 같다”라며 대만 전지훈련의 의미부터 강조했다.

그래서 “팀의 전력 손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도 기회를 받은 만큼, 전지훈련 때 더 성장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 시즌 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자신에게 올 기회를 소중히 여겼다.
그 후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처음 경험한다. 그러나 내 역할은 이전과 동일하다. 그래서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어렵지 않게 여기고 있다. 다만, 팀원들과 손발을 잘 맞춰야 한다”라며 달라질 것들을 생각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형들 덕분에 우승을 쉽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우승에 조금 더 힘을 보태고 싶다. 어쨌든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데뷔 시즌부터 우승의 달콤함을 누렸기에, 두 번째 시즌에도 ‘정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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