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설린저 41점 폭발’ KGC인삼공사, KT 상대 진땀승… 공동 3위 도약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3-23 2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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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상승세를 이어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7-93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7승 22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공동 3위가 됐다.  

 

제러드 설린저(41득점 18리바운드)가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성현(19득점)과 오세근(16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KT는 허훈(27득점 10어시스트)과 양홍석(23득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 1쿼터 : KGC인삼공사 20-16 KT

 

경기 초반 양 팀의 치열한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KT가 먼저 리드를 잡아갔다. 김현민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양홍석이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도 바로 맞대응했다. 센스 있는 패스로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고, 속공 기회를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의 격차가 이어졌다. KT가 허훈과 박준영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쿼터 종료 30초 전, KT는 알렉산더가 U파울을 범했다. KGC인삼공사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설린저의 자유투와 3점슛에 힘입어 격차를 벌려갔다. 이어 KT의 마지막 공격까지 저지하며 20-16, KGC인삼공사가 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KGC인삼공사 47-27 KT 

 

KGC인삼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성현이 3점슛을 터트렸고, 변준형이 적극적인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다. KGC인삼공사는 9점 차(25-16)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 이은 야투 실패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는 설린저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연속 3점슛으로 17점(39-22)의 격차를 만든 것. KT는 쉬운 득점을 실패하고, 공격자 파울까지 겹치면서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2쿼터 후반, KT는 브라운이 골밑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격차를 조금씩 줄여갔다. 하지만 실책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골밑에서는 윌리엄스가, 외곽에서는 전성현과 변준형이 활약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한 발 더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 3쿼터 : KGC인삼공사 68-59 KT 

 

KT가 추격을 시작했다. 양홍석이 3점슛 시도 가운데 얻어낸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박지원이 3점슛을 터트렸다. KT는 14점 차(35-49)로 따라붙었다. KGC인삼공사는 KT의 활발한 움직임에 다소 주춤했다.  

 

KT가 차근차근 격차를 줄여갔다. 양홍석이 연속 중거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박지원이 힘을 보태면서 10점 차(45-55)로 추격했다. KGC인삼공사는 설린저가 해결사로 나서면서 한숨 돌릴 수 있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KT는 기세를 이어가 허훈의 득점을 앞세워 한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고비마다 설린저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막판까지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여전히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지키며 3쿼터가 마무리됐다.  

 

◆ 4쿼터 : KGC인삼공사 85-85 KT 

 

KT가 박준영의 골밑 득점으로 7점 차(61-68)로 따라붙었다. KGC인삼공사는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지만, 설린저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KT가 끈질기게 추격해오자 KGC인삼공사는 바로 득점으로 맞대응했다.  

 

KT는 허훈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양홍석의 골밑 득점으로 3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는 다시 설린저가 나섰다. 중거리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KT는 허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어느 팀의 승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KT는 허훈의 돌파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극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3초를 남겨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의 마지막 공격,  허훈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 연장전 : KGC인삼공사 97-93 KT

 

KT는 허훈의 중거리슛으로 기선제압했다. KGC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전성현의 3점슛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양 팀은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주고 받았다.

 

한 점의 격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KT가 아쉬운 실책을 범했다. KGC인삼공사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오세근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재도가 이 것을 3점슛으로 연결시켰다.

 

KT도 끝까지 따라붙으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집중력이 강했다. 중요한 리바운드를 잡아낸 설린저는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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