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4-71로 꺾었다. 19승 25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6위 원주 DB(20승 26패)와 경기 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밀렸다.
‘코로나 19’ 확진의 후폭풍 여파를 안고 있던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 시작 후 4분 넘게 한 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타임 아웃 이후 달라졌고, 오리온보다 많은 점수로 1쿼터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여러 명의 선수를 고루 활용했다. ‘코로나 19’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의 수비 후 역습에 맥을 추지 못했다. 하지만 끈질긴 수비와 김낙현(184cm, G)의 3점포로 흐름을 뒤집었다.
33-32로 3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외곽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3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한때 55-63으로 밀렸다. 하지만 DJ 화이트(206cm, F)가 3점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경기 종료 5분 20초 전 63-65로 오리온을 위협했다. 그리고 이대헌(196cm, F)이 골밑 공략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양 쪽 다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니었다. 사실 마음에 드는 건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이겼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KCC전과 DB전, LG전이 다가온다. 그게 이번 시즌 마지막 기회다. 선수들도 알고 있을 거다”고 했다.

박진철(200cm, C)이 스크린과 볼 없는 움직임으로 쉽게 득점했다. 한호빈(180cm, G)과 이정현(187cm, G)의 경기 조립도 돋보였다. 그렇지만 1쿼터 중후반에 너무 많은 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 시작 후 2분 30초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은 이후, 오리온은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강한 수비에 분위기를 오래 탄 건 아니었다. 2쿼터 또한 열세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시작 후 1분 30초 동안 3점 3개를 터뜨렸다. 그 정도로, 오리온의 슈팅은 폭발적이었다. 슈팅 능력의 덕을 본 오리온은 41-35로 역전했다. 그러나 공격 실패 후 또 다시 역습 허용.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래도 쿼터 마무리에서 우위를 점했다. 58-53으로 3쿼터 종료. 김강선(190cm, G)이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고, 오리온은 꽤 긴 시간 동안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에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달아날 때 못 달아난 게 아쉬웠다. 이지 샷이나 프리드로우만 넣었어도 좋았을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을 너무 믿었다. 너무 오랜 시간 활용했다. 내 선택이 잘못됐다. 감독의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강을준 오리온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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