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양 쪽 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 강을준 오리온 감독, “달아날 때 못 달아난 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3 2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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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집념이 돋보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4-71로 꺾었다. 19승 25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6위 원주 DB(20승 26패)와 경기 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밀렸다.

‘코로나 19’ 확진의 후폭풍 여파를 안고 있던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 시작 후 4분 넘게 한 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타임 아웃 이후 달라졌고, 오리온보다 많은 점수로 1쿼터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여러 명의 선수를 고루 활용했다. ‘코로나 19’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의 수비 후 역습에 맥을 추지 못했다. 하지만 끈질긴 수비와 김낙현(184cm, G)의 3점포로 흐름을 뒤집었다.

33-32로 3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외곽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3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한때 55-63으로 밀렸다. 하지만 DJ 화이트(206cm, F)가 3점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경기 종료 5분 20초 전 63-65로 오리온을 위협했다. 그리고 이대헌(196cm, F)이 골밑 공략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양 쪽 다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니었다. 사실 마음에 드는 건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이겼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KCC전과 DB전, LG전이 다가온다. 그게 이번 시즌 마지막 기회다. 선수들도 알고 있을 거다”고 했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21승 24패로 5위를 유지했으나, 6위 원주 DB(20승 26패)에 1.5게임 차로 쫓겼다.

박진철(200cm, C)이 스크린과 볼 없는 움직임으로 쉽게 득점했다. 한호빈(180cm, G)과 이정현(187cm, G)의 경기 조립도 돋보였다. 그렇지만 1쿼터 중후반에 너무 많은 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 시작 후 2분 30초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은 이후, 오리온은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강한 수비에 분위기를 오래 탄 건 아니었다. 2쿼터 또한 열세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시작 후 1분 30초 동안 3점 3개를 터뜨렸다. 그 정도로, 오리온의 슈팅은 폭발적이었다. 슈팅 능력의 덕을 본 오리온은 41-35로 역전했다. 그러나 공격 실패 후 또 다시 역습 허용.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래도 쿼터 마무리에서 우위를 점했다. 58-53으로 3쿼터 종료. 김강선(190cm, G)이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고, 오리온은 꽤 긴 시간 동안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에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달아날 때 못 달아난 게 아쉬웠다. 이지 샷이나 프리드로우만 넣었어도 좋았을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을 너무 믿었다. 너무 오랜 시간 활용했다. 내 선택이 잘못됐다. 감독의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강을준 오리온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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