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함께 하지 못한 출정식, LG의 의미 있는 행동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4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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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팬들을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창원 LG는 4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팬택트(FAN:TACT) 출정식을 실시했다. 조성원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강병현(193cm, G)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이 출정식에 참여했다.

LG 또한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비대면 출정식을 실시했다. 출정식 진행 상황을 ZOOM(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과 LG 유튜브 채널(LGsakers), 네이버 스포츠 등으로 중계했다.

LG 치어리더 팀인 세이 퀸이 축하무대로 문을 열었고, 조성원 감독과 박재헌 코치, 이병석 코치와 최승태 코치 등 코칭스태프 전원이 출사표를 밝혔다. 주장인 강병현 역시 시즌 대비 각오를 전했다.

LG는 강병현의 출사표를 끝으로 출정식 1부를 마무리했다. 곧바로 2부를 시작했다. 김준형(200cm, F)이 폴 킴의 ‘너를 만나’를 피아노로 연주했고, 박정현(202cm, C)과 이동희(193cm, F)가 김준형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했다.

그 후, LG는 김시래(178cm, G)와 정성우(178cm, G), 한상혁(182cm, G)과 박정현 등을 무대로 불렀다. 치어리더 팀인 세이 퀸도 같이 불렀다. 그리고 LG의 의미 있는 시간이 시작됐다.

무대에 나온 이들은 ‘코로나19’에 맞는 시간을 보냈다. 마스크 걸이와 손 소독제 등 DIY 위생 키트를 제작한 것. 이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었다.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팬들을 위해 손과 눈을 집중했다.

DIY 위생 키트를 제작한 김시래는 “다들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면 좋겠다. 청결에도 신경 써주시면 좋겠다. 우리 역시 그렇게 하겠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와 팬들이 코트에서 더 빨리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날 날을 기다렸다.

정성우와 한상혁, 박정현 역시 “다들 ‘코로나19’로 많이 답답하실 건데, 이렇게라도 팬들을 뵐 수 있어서 좋다. ‘코로나19’가 빨리 잠잠해져서, 팬들과 만날 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다”며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고대했다.

LG는 여느 구단처럼 팬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의미 있는 행동을 했다. 조그만한 행동이 ‘코로나19’의 최소화로 이어지길 기원했다. 무엇보다 팬들과 코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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