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속공과 스크린, 승부처에서 잘 됐다” …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한 축이 빠지니, 갈수록 힘들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6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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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의 경기 종료 후 표정은 대비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65로 꺾었다. 6연승 질주. 24승 25패로 7위 창원 LG(22승 27패)와 2게임 차.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골밑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김낙현(184cm, G)이 활로를 뚫었다. 2대2에 이은 3점슛과 속공 전개로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속공 허용으로 좋았던 분위기를 잃었다.

18-12에서 18-18로 1쿼터 종료.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2쿼터 초반을 지배했다. 2대2에 이은 3점슛과 돌파에 이은 플로터로 2쿼터 첫 13점을 책임졌다. 조상열(188cm, F)과 두경민(183cm, G)도 3점슛과 돌파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41-39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대헌(196cm, F)이 3쿼터 초반 슈팅 능력과 기동력을 보여줬다. 김낙현도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옥에 티가 있었다. 턴오버로 이현민(174cm, G)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할 뻔했기 때문.

하지만 노 카운트. 한국가스공사는 61-52로 3쿼터 종료. 더 여유롭게 4쿼터를 시작했다. 김낙현과 이대헌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2대2로 현대모비스를 완전히 무너뜨렸기 때문. 일찌감치 6연승을 확정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이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에는 속공 실점과 리바운드 허용이 많았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속공이 살아났고, 스크린 활용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두경민은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코트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턴오버는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 니콜슨은 결정력이 좋았지만, 몸이 좋지는 않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대화도 많이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4연패. 29승 23패를 기록했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29승 19패)와는 2게임 차.

현대모비스는 에릭 버크너(208cm, C)의 골밑 활약을 내세웠다. 림과 가까운 곳에서 득점 시도. 2대2 수비에서 3점을 연달아 맞았지만, 수비 이후 속공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를 가라앉혔다.

라숀 토마스(200cm, F)가 없는 현대모비스는 버크너 혼자 뛰게 할 수 없었다. 2쿼터 시작 4분 52초 만에 버크너를 불러들였다.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 선전했지만 한계를 보였다. 특히, 수비와 리바운드가 그랬다.

3쿼터에 버크너를 다시 투입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탄 한국가스공사를 막기 쉽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16초 전 47-56으로 밀렸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 요청.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확 무너졌다. 2대2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혼자 득점을 만들 선수가 없다. 또, 그 동안 틀을 맞춰서 가는 팀인데, 한 축이 빠지다 보니 갈수록 힘들다. 자신감도 다들 떨어진 것 같다. 신이 나야 달리기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 전에 살아 있는 느낌으로 경기를 하라고 했다. 그렇지만 앞선에서 설렁설렁하면서 3점을 맞고 돌파를 줬다. 그것부터 고쳐야 할 것 같다.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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