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의 사랑과 웃음으로 꽉꽉 채워진 한 시간이었다.
2020년에 발병한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빼앗아갔다. 특히, 시즌 종료 후 구단에서 준비했던 선수들과 팬들 간의 만날 기회가 사라졌었다. 현대모비스도 여느 구단처럼 마찬가지였다. 2018~2019 시즌 팬 행사 이후, 현대모비스도 팬들과의 만남을 갖지 못했다. 그리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3년 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 시즌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과 작은 팬 미팅, 사인회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했었다. 그 당시 관중들의 반응이 좋았다. 코로나여도 행사를 준비하려고 생각했지만, 마침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기획했다. 영화관 대관을 통해 팬들을 초대할 생각이었다. 다행히 순조롭게 대관이 이루어졌고, 1분 만에 200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다. 그래서 총 136명의 팬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며 팬분들의 소통 갈증을 풀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28~29일 양 일간 후원사 및 울산 양육원을 방문하면서 지역 사회와의 단절됐던 스킨십을 이어갔다.
이후, 30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울산점에서 ‘The Phoebus Universe’ 팬과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열렸다.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김수찬을 제외한 모든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초록 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사랑의 바스켓 기금 전달식'으로 시작됐다. 선수들이 경기 내에서 기록한 리바운드, 득점 등 수치들을 토대로 성금이 쌓이는 사업으로서, 현대모비스는 6년간 사업을 지속하면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서, 몹워드(MOBWARD)라는 현대모비스 자체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 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상(새로 온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 씬스틸러상(잠깐의 출전에도 뛰어난 활약 펼친 선수), 몹생겼상(잘생긴 선수에게 주는 상), 부상없상(부상임에도 활약한 선수), 보고싶상(1군 무대에서 더 보고 싶은 선수), 몹등대상(1년 간 묵묵히 팀을 지킨 선수)까지 해서 총 6개 부분의 수상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김동준, 김지후, 이우석, 서명진, 윤성준, 함지훈 순)

그 후, 경기 전 팬들이 궁금했던 것을 8자로 압축해서 선수들에게 질문하는 ‘8자 TALK’가 진행됐다. 신인왕 상금의 행방을 물은 질문에 이우석은 “가족여행의 자금으로 쓰려고 하고, SNS를 통해 남은 돈을 어디에 썼는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둘째 계획은 있는지 사회지가 묻자 이현민은 “다경이 같은 아들이면 좋겠지만, 안 될듯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계속해 피버스 TV 영상 속 장면을 토대로 ‘해명의 시간 피버스 TV의 장면’이라는 코너가 마련됐다. 최진수는 육아와 훈련 중 어느 것이 어려운지에 관한 질문에 “예전에는 왔다 갔다 했지만, 지금은 훈련”이라고 답했다. 신민석은 정규 경기에서 덩크 실패했을 때 어땠는지 묻자 “명진이에게 고맙다. 따라가서 득점을 해줬다”며 서명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행사에 모인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전달했다. 끝으로 선수단 사인회로 이어졌고, 3년 만에 열린 팬 행사는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약 한 시간 정도로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3년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사진 = 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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