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65로 꺾었다. 6연승 질주. 24승 25패로 7위 창원 LG(22승 27패)와 2게임 차.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자원들의 연쇄 부상과 코로나19 단체 확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6위 싸움도 쉽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끈끈하고 강한 플레이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부터 내려온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상승세를 탔다. A매치 브레이크 후 6경기에서 5승 1패. 고양 오리온-전주 KCC-원주 DB-창원 LG 등 플레이오프 경쟁자를 꺾은 게 큰 의미였다.
그 중심에는 김낙현(184cm, G)이 있었다. 김낙현의 공격 지배력이 한국가스공사를 강하게 만들었다. 김낙현의 폭발적인 슈팅과 넓은 시야, 날카로운 패스가 어우러졌기에,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가 가능했다.
김낙현은 현대모비스전도 선발로 나섰다. 서명진(189cm, G)의 강한 수비를 스크린 활용과 슈팅으로 극복했다. 3점슛 연속 2개로 현대모비스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김낙현의 볼 운반이 한국가스공사를 달리게 했다. 단독 속공으로 득점하기도 했고, 속공 전개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차바위(190cm, F)의 득점도 도왔다. 그 후에도 두경민(183cm, G)과 함께 현대모비스 앞선 수비 분산. 1쿼터에만 8점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후반 현대모비스에 속공을 연달아 허용했다. 공격 실패 후 백 코트가 느렸고, 자기 매치업도 찾지 못했기 때문. 18-12까지 앞섰던 한국가스공사는 동점(18-18)으로 1쿼터를 마쳤다.
김낙현은 2쿼터 들어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역량을 살렸다. 2대2 이후 팝 아웃하는 니콜슨의 슈팅 찬스를 봤다. 니콜슨이 연속 3점포를 화답했고,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26-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조직적인 움직임에 추격 허용. 김낙현의 휴식 시간도 짧았다. 2쿼터 시작 후 4분 52초가 지났을 때, 김낙현은 벤치로 들어갔다. 두경민이 부담을 덜어줬고, 한국가스공사는 41-39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낙현은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 전개로 이대헌(196cm, F)을 신나게 했다. 그리고 돌파에 이은 골밑 득점과 백 보드 점퍼를 연달아 성공.
두경민과 시너지 효과에도 주력했다. 리바운드 후 앞으로 뛰는 두경민을 살폈다. 빠르고 길게 패스. 두경민이 이를 마무리했다. 김낙현은 3쿼터에만 6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 한국가스공사는 61-52로 더 달아났다.
김낙현은 4쿼터에 더 영리했다. 외국 선수와 2대2가 아닌, 이대헌과 2대2를 선택했다. 돌파 후 외국 선수와 마주하는 게 아니라, 국내 선수와 매치업하기 위함이었다.
드리블 타이밍과 패스 타이밍을 영리하게 조절했다. 돌파 후 장재석(202cm, C) 앞에서 헤지테이션 동작으로 도움수비 타이밍을 늦췄고, 손쉽게 레이업했다.
2대2 과정에서 협력수비를 당하면, 바로 패스했다. 페인트 존을 무주공산으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7분 12초 전 이대헌의 덩크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영리함을 내세워 70-57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한국가스공사와 김낙현 모두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김낙현은 잔인(?)했다. 약해진 현대모비스 수비를 끝까지 공략했다. 스크린 활용에 이은 3점과 2대2에 이은 골밑 패스로 팀 득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7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한국가스공사가 경기 종료 2분 41초 전 80-61로 승리를 확정하고 나서야, 김낙현의 공격 본능은 멈췄다. 코칭스태프가 김낙현을 벤치로 불러들었기 때문이다. 김낙현은 벤치에서 ‘창단 최다 연승’을 만끽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한국가스공사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1%(25/41)-약 53%(24/45)
- 3점슛 성공률 : 약 46%(11/24)-약 10%(2/21)
- 자유투 성공률 : 약 43%(3/7)-약 61%(11/18)
- 리바운드 : 31(공격 8)-34(공격 12)
- 어시스트 : 20-15
- 턴오버 : 10-9
- 스틸 : 4-7
- 블록슛 : 4-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대구 한국가스공사
- 김낙현 : 30분, 21점(3점 : 3/9) 9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 앤드류 니콜슨 : 15분 8초, 20점(3점 : 3/3) 5리바운드(공격 2)
- 이대헌 : 31분 24초, 13점 4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 두경민 : 20분 53초, 11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2. 울산 현대모비스
- 장재석 : 27분 12초, 13점 4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1스틸
- 에릭 버크너 : 29분 8초, 12점 4리바운드(공격 3) 1스틸
- 이우석 : 34분 3초, 11점 12리바운드(공격 3) 2스틸 1어시스트 1블록슛
- 함지훈 : 23분 15초, 10점 5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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