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컨디션 자랑한 KCC 송창용 "체력 관리 비결은 바이크"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6 19:41:34
  • -
  • +
  • 인쇄

 

송창용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전주 KCC는 25일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연습경기에서 82-86으로 졌다.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KCC는 이정현, 송교창, 유성호 등이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라건아도 1쿼터 5분만 뛴 채 휴식을 취했다. 주전들이 여럿 빠진 자리에는 김지완, 유병훈 등이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송창용도 많은 시간을 출전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종 기록은 13점 2리바운드. KCC 선수들 중 2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경기 후 만난 송창용은 “연습경기를 하면서 우리 팀의 장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드가 보강되면서 공도 잘 돌고, 스피드도 빨라졌지만,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로테이션 수비가 안 되고 있다. 장단점을 빠르게 보완하겠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자신의 근황을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해 운동에만 집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운동만 하면서 보내고 있다.”

운동만 하면서 지냈다는 송창용의 이야기를 들은 KCC 관계자는 옆에서 증언을 더했다. “휴가 기간 동안 몸상태를 가장 잘 유지한 선수이다. 운동을 정말 많이 한 게 느껴지더라. 전창진 감독님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말이다.

송창용은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다. 로드 바이크인데, 일주일에 2,3번 정도 타면서 꾸준히 체력 관리를 했다. 자전거를 타지 않는 날에는 KCC 연습체육관에서 웨이트를 했다. 그래서 컨디션 유지가 잘 된 거 같다”며 체력 관리의 비결을 바이크로 꼽았다.

물론, 몸관리를 잘했다고 하지만, KCC의 훈련이 힘들었던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힘든 건 똑같다. 적응이 안 된다. 운동 프로그램이 똑같다 보니 작년과 다른 게 없다. 태백에서도 지난해보다 전지훈련 날짜가 짧아서 그렇지 힘들었던 것은 같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송창용의 노력은 팀을 끌어가는 코칭스태프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최고참의 솔선수범이 팀 선수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

하지만 송창용은 최고참이라는 단어에 대해 “팀에 고참 형들이 나갔지만, 크게 변한 것은 없다. 30대를 넘긴 경험 많은 선수들도 즐비하다. 단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후배들에게 최대한 알려주려고 할 것이다. 또, (이)정현이가 중심을 잡아줄 때 조금씩 도와줄 뿐이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