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키려는 자 KGC가 3위 수성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R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승차 없는 3, 4위 용호상박의 만남인 만큼 전반전은 치열한 시소게임이었다. 1쿼터 20(KGC)-22(현대모비스), 2쿼터 37(KGC)–40(현대모비스)로 현대모비스가 약간 우위에 있을 뿐이었다.
전반전 현대모비스에서는 이우석(196.2cm, G)이 19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KGC는 대릴 먼로(197cm, C)가 20분 출전하며 9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하지만 어제 경기 뜨거운 손끝을 자랑한 전성현(189cm, F)이 5번의 3점슛 시도를 모두 실패하며 팀의 역전 기틀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리바운드도 21개로 KGC가 현대모비스(16개)보다 우세했지만 상당수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다.
3쿼터 중반까지 49-49 평행선을 그리던 두 팀의 점수는 전성현의 두 번 연속 3점슛 성공과 함께 KGC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강했다. 두 팀 사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핑퐁게임이 계속되었다.
4쿼터 KGC가 5점 차 우위를 점한 상황. 롱패스를 받은 오세근(200cm, C)의 비어있는 골 밑 공략과 오픈 찬스 3점슛 성공으로 승기는 KGC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승리에 확실한 방점을 찍은 이는 신인 조은후(187.5cm, G)였다. 오늘 경기 야투율은 20%(1/5)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가 40초 남은 2점 차 클러치 상황에서 2점슛을 성공하며 KGC 승리를 견인했다.
승장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 (플레이가) 여러모로 잘된 거 같다. 전반에 슛이 안 들어가서 고전했지만 후반에 움직임과 디펜스 모두 좋아졌다“라고 오늘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전후 ‘히트할 신상 홍삼’이라 평한 조은후에 대해서는 ”히트할 거라 말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며 ”슛이 없어 버리기엔 아까운 상품“이라 다시 평가를 내렸다. 덧붙여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말했듯 디펜스 센스도 좋고 슈팅 연습도 잘 했다. 부상만 잘 관리하면 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평소 팀 승리를 견인하던 변준형(188cm, G)이 오늘 경기 부진한 점이 KGC는 아쉽다. 특히 파울 개수가 늘어났다. 김 감독은 변준형의 파울 요인에 대해 ”(변준형이) 디펜스 상황에서 끝까지 공을 터치하지 않고 마지막에 힘을 빼는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좋아졌다. (파울 개수는) 집중력을 높이면 해결될 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패장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KT전과 오늘 KGC전 모두 4, 5번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총평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오늘 경기 2득점에 그친 함지훈(198cm, F)에 대해서 “함지훈이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KT전에서 외곽슛 3개가 안 들어가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진 거 같다. 그러지 않아도 된다”라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선수들의 사기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팀이 어려울수록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최진수(203cm, F)의 복귀가 간절할 것.
유 감독은 최진수의 부상에 대해 “12주 진단을 받았다. 4월 5일 열리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재활 중이지만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1옵션 외국인 선수 라숀 토마스(200cm, F) 이탈 이후 생긴 외인 걱정도 아직 갈무리하지 못했다. 에릭 버크너(208cm, C)는 오늘 경기 7점 7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대체 외국인 모색에 대해 유 감독은 “두 달 이상 찾아봤는데 (대체 외국인 감이) 없다”고 말하며 “라숀이 PO 경기를 뛰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불분명하다. 이 체제로 (계속) 가야 할 수도 있어 걱정이다”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우석이 오늘 경기 23점 6어시스트로 팀 내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한 것이다. 유 감독은 ”(이우석이) 오늘은 과감하게 던졌지만 아직은 야생마같이 치고 들어가기만 한다. 농구를 알고 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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