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박신자컵] 역대 최다 ‘96점’ 터트린 BNK-KB스타즈, 우리은행-대구시청 격파(16일 A조 종합)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6 19: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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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 두 팀이나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BNK 썸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진안(27점 10리바운드), 김진영(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현아(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소희(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6-8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박다정이 21점 5리바운드, 최은실이 19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가용 인원이 7명밖에 되지 않는 탓에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했다.

BNK는 김현아-이소희-김희진-김진영-진안을, 우리은행은 김진희-박다정-나윤정-유현이-최은실을 선발로 투입했다.

BNK는 경기 초반부터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5명이 발 빠르게 움직인 BNK는 우리은행의 수비를 흔들어놨고,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주로 진안이 골밑에서 마무리를 담당하며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높은 슛 정확도를 바탕으로 BNK를 쫓았다. 하지만 실점을 만회하기는 힘들었고, 리드를 내줬다.

BNK는 2쿼터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김진영이 내곽을 책임졌고, 김현아가 외곽에서 3점 2방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반면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영리하게 자유투로만 7점을 올렸고, 나윤정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더하면서 BNK를 쫓았다. 

3쿼터, 우리은행은 연속 8점을 몰아친 나윤정을 앞세워 재차 추격에 나섰다. 최은실도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우리은행의 반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BNK에는 진안이 있었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그는 연거푸 우리은행의 골밑을 공략했고, 점수를 추가했다. 우리은행 유현이가 진안을 막아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5반칙 파울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진안의 맹활약 덕분에 BNK는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뒤지고 있는 우리은행은 마지막 4쿼터에 반격을 노려야 했다. 하지만 최은실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유현이도 없는 상황에서 골밑을 지켜줄 선수가 빠지자 우리은행은 극단적인 더블팀 수비를 펼쳤다.

BNK는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우리은행 수비를 흔들어놨다. 두 팀의 격차는 어느새 20점을 넘겼고, 승부는 점점 BNK로 기울었다. 우리은행은 김진희마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전의를 상실했고,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청주 KB스타즈가 김민정(2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희진(20점 1리바운드), 선가희(11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96-59로 대구시청을 꺾었다.

심성영, 허예은, 최희진, 김민정 등이 주축이 모두 선발 출전한 KB스타즈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일찌감치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여러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한 KB스타즈는 더블 스코어 정도로 도망갔고,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대구시청은 홍소리(10점 8리바운드)와 임소흔(10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날 BNK와 KB스타즈가 기록한 96점은 박신자컵 대회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김천시청이 대학선발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93점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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