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오리온, “(이)대성이가 여우 같은 리딩해” ··· 한국가스공사, “연승만 한다면 기회는 있다고 생각”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2-13 1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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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대구 더비’의 승자는 오리온이였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6–91로 꺾고 ‘대구 더비’ 우위를 점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20승 20패로 5위 유지 및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1쿼터 이승현(197cm, F)이 미들슛을 계속해서 성공하며 득점을 책임졌다. 이정현(186cm, G)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2쿼터 박진철(200cm, C)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골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7점을 기록했다. 이정현도 여러 차례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41-39로 앞선 오리온은 1쿼터와 마찬가지로 이승현과 이정현이 공격 전면에 나서며 16점을 합작했다. 최현민(195cm, F)도 전투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6점을 올렸다.

66-68로 뒤진 오리온은 4쿼터 이승현만 돋보였다. 그는 홀로 19점을 기록하며 오리온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그의 미친 활약 속에 오리온은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강을준 감독은 “6일간 네 경기했는데, 모든 면에서 힘들었지만, 선수들의 승리에 관한 의욕이 좋았다. 식스맨들의 알토란같은 득점에 에이스들이 잘됐다. 이대성이 후반전에 여우같이 리딩을 잘해줬고, 이승현이 폭발적인 득점이 있었다. 여우 같은 리딩이 고기를 잡았다”며 이대성의 리딩이 빛났다고 말했다.

이날 오리온은 국내 선수들이 78점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부진을 메웠다. 이에 강 감독은 “박수를 쳐줘야 한다. 어려운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폭발을 해줬다. 아직까지 문이 열려있다. 외국인 선수 1명이 역할을 해준다면 더 경기력이 좋아질 수 있다. 네 경기 3승 1패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팀들하고 잘했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정현은 이날 적극적인 공격 시도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리딩으로 팀을 이끌었다. 강 감독은 “(이)정현이가 한구가스공사와 경기를 할 때 잘한다. 눈치 보지 말라고 했다. (최)현민도 선발로 나서면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91-96으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7승 24패를 기록하며 8위로 내려갔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12일 경기와 달리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이 높았다. 69%를 기록하며 20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전현우(195cm, F)가 3점 2방을 터트리며 1쿼터의 기세를 이어갔다. 또한, 김낙현(184cm, G)과 두경민(183cm, G)이 공격의 속도를 높이며 오리온을 압박했다.

3쿼터를 39-41로 시작한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9점 활약 속에 점수 차를 벌렸으나, 실책 5개를 범한 부분은 아쉬웠다.

68-66으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수비가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두낙콜’ 트리오의 3점으로 만회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유도훈 감독은 “공격에서 (두)경민이가 파울 트러블 걸렸을 때 김낙현이 홀로 뛰면서 실책이 많은 점 말고는 좋았다. 다만, 2점 허용률이 60%가 넘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승현이한테 외곽슛을 허용한 건 제 책임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연승만 하면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패배 소감을 전했다.

니콜슨은 지난 SK전보다는 좀 더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하면서 플레이를 했다. 이에 유 감독은 “그런 플레이가 나와야 공격력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정체된 상황보단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모습이 더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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