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던 안양 KGC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KGC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92–109로 졌다.
수비가 무너진 게 원인이었다. KGC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게 소나기 3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수비 집중력이 개선되지 않은 KGC는 DB에게 3점 15방, 109점을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5연승 도전도 좌절됐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도 안 된다. 너무 잘 나가도 문제인 것 같다. 설린저가 온 뒤로 가장 좋지 못한 경기였다. 수비가 구멍이 났다. 안 될 때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고 오늘 경기 가지고 실망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레드)설린저가 온 뒤로 가장 좋지 못한 경기였다. 또, 상대 슛이 잘 들어간 것도 있었다. 오픈이면 다 들어가더라. 공도 그쪽으로 향하는 것 같았다. 이런 날에 무리하면 선수들이 다친다. 그래서 오세근도 조금 일찍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설린저는 이날도 32점을 몰아쳤다. 다만, 설린저는 경기 도중 심판과 항의하느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김승기 감독은 “설린저가 파울 콜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거는 설린저가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승기 감독은 끝으로 “남은 3경기 동안 3위에 도전하겠다. 2위는 멀어진 것 같다. 선수들이 지쳐있다. 쉬는 동안 잘 정비해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 뒤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문성곤은 3쿼터 도중 상대 팔꿈치에 맞고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문성곤은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은 “(문)성곤이가 팔꿈치에 눈을 맞고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상황을 봐야 한다”며 문성곤의 상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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