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아브디야 말이 빨라지면 못 알아듣지만...” 양한센이 말한 NBA 적응과 중국 대표팀 각오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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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고양/김채윤 기자] 중국 농구의 미래 양한센(216cm, C)이 NBA 적응기와 대표팀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중국은 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윈도우3에서 대만을 92-7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최종 3승 3패를 기록한 중국은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2005년생 양한센은 216cm의 큰 신장을 갖춘 중국 최고 유망주다.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6순위로 포틀랜드의 지명을 받으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양한센도 중국 대표팀은 오랜만이다. 윈도우1, 2에는 합류하지 못했고, 윈도우 3에 들어서야 대표팀과 호흡을 맞췄다.

양한센은 3일 일본전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13분 36초 동안 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날도 교체로 코트를 밟은 양한센은 총 16분 56초 도안 1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양한센은 먼저 NBA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한센은 “외국인으로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어색한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데니 아브디야 등의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다. 그 사람들의 말이 빨라지면 못 알아듣지만(웃음). 그래도 도와주신 분들이게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대표팀 합류 소감도 이어갔다. 그는 “감독님을 매우 존경한다.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또, 왕준지에는 정말 좋은 선수다. 슛도 좋고 기술적으로도 훌륭하다. 그와 함께 팀을 잘 이끌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한센은 중국 대표팀 적응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대표팀과) 같이 훈련을 못했다. 내가 아직 전술적으로 디테일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내가 어떻게 뛰고 활약하면 좋을지 소통해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것이다”라며 낯선 무대에서 적응을 이어가는 동시에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김채윤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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