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준 오리온 감독, “(이)대성이 쪽에서 공격 찬스가 다 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0 19:11:12
  • -
  • +
  • 인쇄

“(이)대성이 쪽에서 공격 찬스가 다 났다”

고양 오리온은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 75-92로 졌다. 27승 21패로 3위를 유지했으나, 4위 안양 KGC인삼공사(25승 22패)에 1.5게임 차로 쫓겼다.

오리온은 이승현(197cm, F) 없이 경기해야 했다. 이승현의 골밑 싸움 기여도를 생각하면, 오리온이 경기 전부터 얻은 상처는 꽤 컸다.

그러나 이종현(203cm, C)과 데빈 윌리엄스(202cm, F)가 골밑에서 잘 버텼다. 특히, 데빈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강한 힘을 보여줬다. 데빈이 안정감을 주며, 오리온은 1쿼터 종료 5분 전 17-6으로 앞섰다.

하지만 LG의 빠른 공격 전환과 LG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 이관희(191cm, G)의 2대2에 흔들렸다. 오리온은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오리온은 22-20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2쿼터에도 이관희의 스크린을 이용한 공격에 고전했다. 양쪽 하이 포스트 부근에서 백보드 점퍼를 연달아 허용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 3점을 터뜨리며, 오리온이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공격 셀렉션과 이관희 수비 대처 미흡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종료 3분 16초 전 38-40으로 밀렸다.

역전당한 채 끝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오리온의 집요한 골밑 공략이 주효했고, 오리온은 LG 페인트 존에서 득점이나 파울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43-42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오리온은 3쿼터 초반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공격 기회조차 쉽게 만들지 못했다. 다행인 게 있다면, LG도 오리온처럼 공격을 쉽게 풀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데빈 윌리엄스가 3쿼터 시작 후 3분 만에 덩크로 팀의 3쿼터 첫 득점을 만든 후, 오리온은 LG와 득점을 주고 받았다. 이대성과 디드릭 로슨이 LG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며, 오리온은 3쿼터 종료 1분 33초 전 LG와 균형을 이뤘다. 점수는 59-59.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관희의 압박수비와 리온의 궂은 일에 점수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이관희와 리온에게 쉬운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허일영이 3쿼터 종료 0.8초 전 3점을 터뜨리며, 오리온은 64-63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LG의 외곽포에 또 주도권을 내줬다. 4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66-74로 밀렸다.

오리온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데빈 윌리엄스가 LG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골밑에서 힘과 스텝으로 연속 4점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72-76으로 LG를 위협했고, 경기 종료 4분 23초 전 LG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리온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의 끈질긴 수비와 LG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을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58.1초 전 리온에게 쐐기 득점을 내주며, 오리온은 역전극을 접어야 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타트가 좋았긴 했지만, 가드들이 경기를 잘 못 풀었다. 중요할 때 수비와 리바운드를 놓친 것도 아쉽다. 전반적으로 준비했던 것들이 잘 안 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하자고 한다. 그 의욕이 승리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게 경기를 망치면 안 된다. 그리고 오늘은 (이)대성이 쪽에서 상대 공격 찬스가 다 났다. 득점이 안 되면 수비로 하면 된다고 하는데...”라며 이대성의 수비력을 아쉬워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