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2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로 꺾었다. 5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5승 25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4위 고양 오리온(27승 23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양홍석(195cm, F)의 공격력이 경기 초반부터 돋보였다. 양홍석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점퍼를 시작으로, 3점슛과 포스트업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한 건 아니었다. kt가 달아날 수 있을 때, kt가 턴오버로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다. 11-8로 앞섬에도 불구하고, kt가 먼저 타임 아웃을 요청해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타임 아웃과 멤버 교체로 상승세를 탔다. 박지원(190cm, G)이 몸을 사리지 않았고, 오용준(193cm, F)이 3점을 한방 터뜨렸다. 또, 허훈(180cm, G)이 슈팅 능력과 패스 능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kt는 25-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두경민(183cm, G)의 연이은 3점포에 고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kt는 밀리지 않았다. 양홍석(195cm, F)과 김영환(195cm, F)이 3점포로 맞받아쳤고, kt는 36-24로 달아났다.
박지원이 볼 없이 활발히 움직여줬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손쉽게 득점했고, 오른쪽 코너에서 골밑으로 달려드는 움직임으로 득점하기도 했다.
브랜든 브라운(194cm, F)까지 3점포를 터뜨렸다. kt는 그 후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 브라운과 양홍석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성공하며, kt는 이전보다 더 크게 앞섰다.
kt는 56-31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위기가 있었다. 공격에서의 정리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고, 좋지 않은 공격으로 인해 두경민에게 속공 3점을 내줬다. 비록 kt가 58-36으로 앞섰지만, 3쿼터 시작 후 54초 만에 타임 아웃을 불러야 했다.
kt는 타임 아웃 요청 후 첫 공격을 성공했다. 허훈이 2대2를 전개한 후,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가 허훈의 앨리웁 패스를 덩크로 마무리한 것.
kt는 그 후 2쿼터와 비슷한 격차로 3쿼터를 임했다. 알렉산더가 또 한 번 앨리웁 덩크를 작렬했고, 1,393명의 홈 팬들이 환호했다. kt도 홈 팬들도 승리를 확정한 것 같았다.
그럴 만했다. kt가 79-52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남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보여줬고, 좀처럼 20점 이내의 간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득점해주며, kt는 최고의 나날을 보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소중한 1승이다. 앞으로 남은 시즌에 좋은 모델이 되는 경기였다. 의미가 많은 경기다”며 만족스럽게 여겼다.
이어, “이렇게 편안한 게임을 정말 오랜만에 해서 낯설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를 지속적으로 해서, 좋은 기운과 좋은 분위기, 좋은 컨디션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상승세를 중요하게 여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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