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제물포고 상대로 실전 감각 키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18: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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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제물포고와의 경기로 실전 감각을 키웠다.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제물포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79-99로 패배. 김단비가 27점을 올렸고, 김아름도 17점을 터트리며 분전했다. 김수연과 이경은도 8점씩을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제물포고의 연습경기는 처음이 아니다. 두 팀은 지난 15일(화)에도 만난 적이 있다. 신한은행의 정상일 감독은 “프로 팀과 하면 다칠 수 있다. 고교 팀을 원했는데, 지금 연습경기가 가능한 학교가 없다. 그래서 제물포고와 한 주에 두 번을 맞붙게 되었다”며 한 팀과 두 번 붙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신한은행이 79-113 졌다. 여자 프로 팀들은 장신들이 즐비한 남자 고교 팀과 경기할 때 대부분 패배한다. 정 감독은 “신체적인 능력이 다르다. 리바운드와 같은 루즈볼을 따내는 것에서 차이가 크다. 그런 상대를 만나면서 우리도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지난 경기 대패를 당했던 신한은행.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시작부터 이경은-한채진-김단비-한엄지-김수연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 신한은행은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김단비가 공격의 축을 담당하며 득점을 올렸다. 김수연과 한엄지도 옆에서 거들며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2쿼터,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연속 5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단비도 연거푸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 제물포고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강성욱이 중심이 된 제물포고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반면, 신한은행은 실책만 이어지면서 31-46까지 뒤처졌다.

주춤했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변했다. 지역방어도 사용하며 수비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수비가 단단해지자 공격도 살아났다. 김단비, 김수연, 이경은이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단비와 김아름의 3점까지 터지면서 60-59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4쿼터부터 제물포고의 반격이 펼쳐졌다. 전방부터 강한 프레스를 실시하자 신한은행의 공격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선수들의 체력도 떨어지면서 공격에서도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신한은행은 점점 제물포고와 멀어졌다.

신한은행은 끝까지 전력을 유지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20점차 가까이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 김영훈 기자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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