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만나는 문경은 감독 “친정팀 만나 하루만 쉬어줬으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5 1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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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이 애런 헤인즈를 상대로 만난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SK는 올 시즌 KCC를 만나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번에는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타일러 데이비스의 부재이다. 데이비스는 부상으로 KCC를 떠났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그동안 데이비스의 높이에 고전을 많이 했다. 제공권 싸움도 졌지만, 김선형의 돌파도 위축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맞대결이 조금 편해지기는 했다”며 데이비스의 부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데이비스가 없기는 하지만, 여전히 KCC는 리그 1위 팀이다. SK는 분명 전력상 열세이다. 더구나 SK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지면서 동기부여도 떨어지는 상황.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 1위 팀을 상대하는 것으로 승부욕을 심어줬다. 1위와 8위의 온도 차이는 있지만, 홈에서 하는 경기이다. 또, 우리 팀도 최근 3승 2패 중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KCC의 강점은 단연 송교창이다. SK는 올 시즌 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송교창을 막아야 한다. 문 감독은 “다른 포지션에서도 활동량이 밀렸지만, 특히 4번 포지션에서 송교창이 뛰는 것을 막지 못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장문호를 선발로 넣었다. 장문호에게 송교창 수비를 맡겼다. 장문호가 수비에 힘들어하면 안영준이 막을 수도 있다”며 송교창 수비를 경계했다.

SK와 문경은 감독은 이날 헤인즈와 맞붙게 된다. 문경은 감독과 헤인즈는 오랜 시간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문 감독은 “헤인즈가 경기력도 좋더라. 솔직한 마음으로 은퇴할 때가 되었으니 잘 했으면 좋겠다. 다만, 오늘 한 경기는 잠시 쉬어갔으면 한다. 같이 있던 감독에게 비수를 꽂는 것은 삼갔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KCC의 전창진 감독은 “SK전은 (닉)미네라스 매치업으로 고생을 했다. 이날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헤인즈가 본인이 수비하겠다고 하더라. 헤인즈가 뛰지 않는다면 (송)교창이와 (김)상규도 준비하고 있다. 매치업이 안 될 것을 대비해 지역방어도 준비했다”며 미네라스 매치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대가 스위치 수비를 많이 한다. 스위치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주문했다. 빠른 농구를 진행하되, 세트 오펜스에서는 패턴 위주의 공격을 할 것이다”며 SK전 플랜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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