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2021~2022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송교창(199cm, F)이 한국가스공사와 1라운드에서 손가락을 크게 다쳤고, 정창영(193cm, G)도 부상으로 여러 경기 이탈했다. 김지완(188cm, G)과 전준범(195cm, F)도 마찬가지였다.
고무적인 건 있었다. 이정현(189cm, G)과 라건아(200cm, C)가 건재했고, 김상규(198cm, F)가 송교창의 자리를 잘 메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정현과 라건아의 힘이 떨어졌다. 두 선수를 향한 견제가 거셌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중위권이었던 KCC는 점점 가라앉았다. A매치 브레이크 전후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에서 멀어졌다. 결국 시즌 탈락 확정.
하지만 소득이 없는 건 아니다. 서정현(200cm, C)과 이근휘(187cm, F) 등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있기 때문. 그저 경험만 쌓는 게 아니라,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요소들이 전창진 KCC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기존 선수들이 부상을 많이 겪었다. 체력 부담도 컸다. 신인급 선수들이 잘해주는 건 기존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때, 경쟁력도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팀 전력을 강화하려면, 새로운 자원을 한 명이라도 더 발굴해야 한다. 그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매치 브레이크 후반부에 그랬다. 선수단 대부분이 코로나19에 확진됐기 때문. 다른 구단보다 늦게 코로나19와 마주했기 때문에, 다른 구단보다 더 뒤에서 A매치 브레이크 이후를 준비해야 했다. 갈 길 바쁜 한국가스공사였기에, 조급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집념을 보였다. A매치 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졌지만, 그 후 6경기를 연달아 잡았다. 두경민(183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컨디션 저하, 이대헌(196cm, F)의 코로나19 확진에도 얻은 결과였기에, 그 의미는 더 컸다.
그러나 6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24승 27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7위 창원 LG(23승 28패)와 1경기 차. 한 경기만 삐끗해도, LG에 6위를 넘겨줄 수 있다. LG와 상대 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KCC전에서 꼭 이겨야 한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연승 이후 2~3위 팀을 만났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잘 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망이 크면 마음이 급해지는 것 같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자고 했다. 선수들 체력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KCC-한국가스공사, 스타팅 라인업]
1. 전주 KCC : 김지완-이근휘-송교창-서정현-라건아
2. 대구 한국가스공사 : 김낙현-홍경기-차바위-이대헌-앤드류 니콜슨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BK포토] SK VS 가스공사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570725510701_87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