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 “속공 시도와 저지 주문”…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활동을 많이 해주길”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8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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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 2위 경쟁을 펼치는 KT와 현대모비스가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KT와 현대모비스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KT가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갖고 있다. 2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5점 차의 박빙의 승부를 보일 정도로 치열했다. 맞대결 기록을 살펴보면 KT는 평균 득점(80.4점)과 평균 리바운드(38.4개)에서 현대모비스에 앞서 있다. 높이와 스피드를 살린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푼 KT는 허훈(180cm, G)과 캐디 라렌(204cm, C) 등이 건재하고 박지원(191cm, G)과 김영환(195cm, F) 등 식스맨들이 승부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KT는 이번 현대모비스전 승리로 2위를 굳히겠다는 목적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해 “오늘은 중요한 경기인거 같다. 꼭 이겨서 유리한 고지를 계속 이어가야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수비와 공격을 한다. 현대모비스와 경기할 때마다 함지훈의 수비와 활동 범위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 오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똑같다. 외곽 슈터들의 3점슛을 저지 해야 한다. 수비에서 허점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현대모비스는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이다. 선수들에게 속공시도와 저지에 대해 주문했다”고 말했다.

루키 하윤기가 현대모비스 함지훈에게 배워야 할 부분에 대해 서 감독은 “노장 다운 여유로움이다. 함지훈은 신인 시절부터 여유롭다. 강약 조절 등 노련한 플레이를 한다. 노련미는 하루이틀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윤기가 닮았으면 좋겠다. 최근 하윤기에게 수비에서 활동범위, 헬프, 블록슛 등을 이야기 한다. 기대가 되고 큰 역할을 하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박지원의 활약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판단하기 어렵다. 제 기억에 박지원이 시즌 중반까지 자리를 못 잡았다. 게임 타임을 많이 주지 못하다가 울산(원정) 4차전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 경기로 자신감을 가졌던 계기가 되고 연속성으로 이어진 거 같다. 이우석이 자기 역할을 잘하는데 (박지원도) 절대 지고 싶지 않은 경쟁심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활동적인 빠른 농구와 수비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다면 다른 부분도 풀리지 않을까 싶다. 자기 몫을 해주고 있고 가드진에 힘이 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리그 재개 이후 3연승으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시즌 중반 유재학 감독이 걱정했던 서명진(187cm, G)은 최근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팀 플레이에 융화되고 있다. 여기에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이우석(196cm, G)과 베테랑 함지훈(198cm, F)의 활약 역시 연승의 원동력이다. 라숀 토마스(200cm, F)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현대모비스는 꾸준한 뒷심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KT와) 경기 수 차이가 있다. 지금 외국선수가 하나 밖에 없다. 국내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서 활동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국내 선수 위주로 플레이했는데 최근 두 경기가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오늘도 국내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라숀 토마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유 감독은 “수술하고 재활 중이다. 대체 선수는 없다. 4주진단이 나왔기 때문에 정규리그에서는 토마스 없이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재석(203cm, C)의 활약에 대해 유 감독은 “코로나19 이후에 (장)재석이가 외국선수 또는 함지훈과 뛰든 경기 내용이 좋다. 활동폭이 넓고 피딩을 많이 해주고 미들-레인지를 오픈찬스에서 넣어준다. 간결하게 농구를 하고 지난 시즌 좋았을 때의 느낌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대해 유 감독은 “토마스는 수비의 적극성이 좋다. 자신의 무기가 수비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버크너 역시 수비를 잘 따라한다. 저 역시 수비를 강조하지만 두 친구로 인해 팀 수비가 강해지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우석(196cm, G)의 신인왕 가능성에 대해 유 감독은 “초반에는 여러 선수들 경쟁했는데 중반 이후에는 (이)우석이가 낫다고 본다. 개인 스탯도 높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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