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원 전반의 활약에 함박미소를 지은 김상준 감독이다.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가 17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에 107-95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이기면 항상 기분이 좋다. 오늘은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저학년이 많이 뛰었다. 선수들이 골고루 경기를 소화해 좋았던 경기”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는 조별 리그를 4승 2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후 2연패로 주춤했던 성균관대다. 김 감독은 “직전 두 경기가 고려대전과 건국대전이었다. 고려대는 신장이 워낙 좋은 팀이다. 그래서 상대하기 힘들었다. 건국대전엔 주전 가드 (송)동훈이가 안 뛰었다. 그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선수들 개인 플레이도 잘 안 풀렸다. 어차피 우리는 신장이 작은 팀이다. 한 번은 그런 어려움을 겪어봐야 했다. 그래야 앞으로 신장 있는 팀도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는 졌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며 연패 이후의 자세를 설명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안정욱(194cm, F)이 36점 9리바운드로 내외곽에서 활약했다. 안정욱 외에도 10점 이상 득점자를 3명 배출한 성균관대다. 김 감독은 “오늘은 팀원 전반이 수비를 잘했다. 공격도 상당히 빠른 템포로 가져갔다. 그래서 쉽게 게임을 운영하지 않았나 싶다”며 이날 승기를 잡은 원인을 짚었다.
하지만 전력이 완전하지 않았던 성균관대다. 팀의 주득점원 송동훈은 부상으로 엔트리에 제외됐다. 김 감독은 “원래도 전력이 약했다. 하지만 전력이 약해졌다고 경기를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다. 선수들에게 ‘공격은 빠르게, 수비는 타이트하게’를 주문했다”며 주전 공백을 보완한 방법을 설명했다.
직전 경기 35점으로 활약한 김근현(190cm, G/F)은 이날 손 통증으로 14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짧은 출전 시간에도 그는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김근현에) 손 상태를 물었다. 여전히 아파서 슛은 못 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김근현에 게임 운영을 주문했다. 경기 중 슛은 안 쏴도 괜찮다고 말했다. 잠깐이라도 경기를 뛰며 게임 운영을 익히면 다음 게임에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고 말했다. 그런데 김근현이 오늘 주문했던 바를 정말 잘 이행했다”고 김근현을 칭찬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신입생 이건영(183cm, G)과 노완주(193cm, F)가 각각 10점 이상 올리며 제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신입생들에게 기회가 많이 없었다. 오늘 신입생들에 '실수가 나와도 괜찮으니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만큼은 신입생들이 자신있게 임한 듯하다”며 신입생들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성균관대는 이틀 뒤 중앙대전에 임한다. 김 감독은 “오늘도, 다음 경기도 어웨이다. 이동 거리가 있어 선수들이 체력적 부담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워낙 풀 코트 프레스를 많이 쓰는 팀 아닌가. 중앙대 게임도 하던 대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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