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식스맨 많이 기용하겠다”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선수들이 나보다 더 봄 농구를 원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9 1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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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1~2022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에 4승 5패로 저조했다. 1옵션 외국 선수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경기 체력을 끌어올려야 했고, 주축 자원을 뒷받칠 백업 자원이 더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 변준형(185cm, G)도 포지션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주전 자원들이 잘 버텨줬다. 스펠맨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전성현(188cm, F)도 폭발했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스펠맨을 중심으로 매 경기 3점 10개를 넣는 팀이 됐다.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막기 힘들었다.

하지만 주축 자원 의존도가 심했다. 이로 인해, 역전패하는 경기가 많았다. 박지훈(185cm, G)과 양희종(195cm, F)이 각각 상무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KGC인삼공사의 선수 로테이션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는 5라운드 후반부터 다시 일어났다. 6연승 질주. 비록 수원 KT와 전주 KCC에 연패를 당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3위를 점하기 유리해졌다. 그리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상대는 연승을 하고 있다. 팀이 더 좋아지고 있다. 우리 팀은 이기고 지는 걸 떠나, 플레이오프에서 벤치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후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식스맨을 많이 기용하려고 한다. 이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게 플레이오프에 중요하다. 또, 주전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유지하게끔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초반만 해도 ‘창단 첫 우승’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품었다. 하지만 주축 자원의 연쇄 부상으로 허덕였다. 상위권은 물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에도 접근하지 못했다.

여기에 악재가 또 하나 겹쳤다. A매치 브레이크 후반부에 코로나19와 마주한 것. 다른 구단보다 늦게 걸렸기에, 몸을 만드는 출발점이 늦어졌다. 선수들의 경기 체력이 떨어졌고, 한국가스공사 특유의 유기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A매치 브레이크 후 7경기에서 6승을 거뒀다. 첫 경기를 패배했지만, 그 후 6경기 모두 승리. 고양 오리온-전주 KCC-원주 DB-창원 LG 등 5~8위권 팀을 잡았기에, 그 의미는 컸다.

김낙현(184cm, G)과 이대헌(196cm, F)이 힘이 됐다. 앞선과 뒷선의 중심이 동시에 힘을 냈기에, 한국가스공사는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두경민(183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도 점점 회복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에 기대 요소가 많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를 확정하려면, KGC인삼공사를 잡아야 한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6강을 위해서는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걱정이 되지만,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GC인삼공사는 외곽슛을 많이 시도하는 팀이다. 그걸 잘 막아야 한다. 공격에서는 KGC인삼공사의 압박수비를 잘 극복해야 한다. 패스만 제 타이밍에 나오면, 충분히 기회가 나올 것이다. 선수들이 나보다 대구에서의 봄 농구를 더 원하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 스타팅 라인업]
1. 안양 KGC인삼공사 : 변준형-박지훈-문성곤-오세근-오마리 스펠맨
2. 대구 한국가스공사 : 김낙현-조상열-차바위-이대헌-DJ 화이트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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