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82-75로 꺾었다. 지난 경기 완패(2021.03.18. vs KGC인삼공사 : 72-105)의 아픔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전적은 17승 31패.
LG는 1쿼터 한때 6-17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관희(191cm, G)와 리온 윌리엄스(197cm, F)가 메인 옵션으로 나서자, LG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의 외곽포가 4쿼터에 터지며, LG는 지난 완패를 완벽히 수습했다.
1Q : 고양 오리온 22-20 창원 LG : 초반은 오리온, 후반은 LG
[1Q 시간대별 스코어]
- 시작 ~ 시작 후 5분 : 17-6
- 시작 후 5분 ~ 종료 : 5-14
* 모두 오리온이 앞
오리온의 시작이 좋았다. 데빈 윌리엄스(202cm, F)가 페인트 존에서 잘 버텼고, LG의 쉬운 골밑 득점이 빗나가는 행운도 따랐다.
이대성(190cm, G)과 허일영(195cm, F)이 중심을 잡았다. 이대성은 볼 핸들링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허일영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슈팅으로 오리온의 첫 5분을 주도했다.
그러나 LG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LG는 적극적인 공수 리바운드 참가와 이관희(191cm, G)의 2대2 전개로 오리온 수비를 흔들었다. 또, 오리온의 공격을 강한 집중력으로 틀어막은 LG는 오리온과 한 번의 공격권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2Q : 고양 오리온 43-42 창원 LG : 균형을 맞춘 자
[이관희 1~2Q 쿼터별 기록]
- 1Q : 10분, 6점(2점 : 2/4, 자유투 : 2/2) 2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 팀 내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 2Q : 10분, 9점(2점 : 3/3)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LG는 1쿼터 중반까지 고비를 맞았다. 정확히 말하면, 무기력했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의 완패(72-105)를 극복하지 못한 듯했다.
이관희가 무기력함을 깼다. LG 입성후 재미를 보고 있는 2대2로 오리온 수비를 공략했다. 이관희의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과 동료의 스크린이 결합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쿼터에는 더 활발하게 공격했다.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리온 윌리엄스(197cm, F)와 합을 맞췄기에, 이관희의 공격성이 더욱 드러났다.
리온의 스크린을 영리하게 활용했고, 스크린 활용에 이은 점퍼나 3점으로 오리온 수비를 흔들었다. 수비에서도 오리온 볼 핸들러인 이대성(190cm, G)을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이관희가 공수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기에, LG는 오리온과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3Q : 고양 오리온 64-63 창원 LG : 허일영의 한방
[허일영 3Q 기록]
- 10분, 7점(2점 : 2/2, 3점 : 1/3)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팀 내 3Q 최다 득점
* 3쿼터 종료 0.8초 전 : 왼 코너 3점슛 (오리온 64-63 LG)
오리온은 경기 내내 쉽지 않았다. 이관희와 리온 윌리엄스의 합작 옵션을 쉽게 막지 못했다. 리온 윌리엄스의 스크린과 이관희의 공격적인 점퍼에 당황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어떻게든 LG와 균형을 이뤘다. 어떻게든 LG보다 앞서고 끝내려고 했다. LG의 기를 살려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허일영(195cm, F)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팀이 밀리고 있을 때, 득점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3쿼터 종료 0.8초 전 이대성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4Q : 창원 LG 80-72 고양 오리온 : 조용한 강자
[리온 윌리엄스 1~3Q 쿼터별 기록]
- 1Q : 5분 32초, 3점 4리바운드(공격 3) 1스틸
- 2Q : 10분, 7점(2점 : 3/4) 4리바운드(공격 1) 2스틸
- 3Q : 6분 5초, 8점(2점 : 4/4) 2리바운드(공격 2)
* 1~3Q : 18점 10리바운드(공격 6) 3스틸
* 1~3Q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최다 리바운드 & 최다 공격 리바운드 & 최다 스틸
[리온 윌리엄스 4Q 주요 장면]
- 경기 종료 5분 39초 전 : 돌파에 이은 훅슛 (LG 76-68 오리온)
-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 미드-레인지 점퍼 (LG 80-72 오리온)
- 경기 종료 58.1초 전 : 2대2 후 골밑 득점 (LG 82-75 오리온)
리온 윌리엄스는 2012~2013 시즌부터 KBL에서 활약했다. 매해 과소평가되는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KBL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팀을 위한 농구를 하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큰 상대를 힘과 투지로 버티고,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한다. 그 후 속공 참가도 철저하다.
공격에서는 동료의 찬스를 위해 스크린을 걸고, 한 번의 공격권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공격 리바운드에 참가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양손을 쓸 수 있고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의 점퍼도 정확하다. 그렇기 때문에, 리온은 ‘2옵션 외국선수’로서는 쏠쏠한 가치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았다.
오리온전에서도 조용히 자기 가치를 보여줬다. 캐디 라렌을 대신해 이관희와 뛰어난 합을 보였고, 팀에서 필요로 할 때마다 득점해줬다. 4쿼터에도 그랬기에, LG와 리온 모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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