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 “정신적인 면부터 강조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8 18: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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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면부터 강조했다”

부산 kt는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와 만난다. 이긴다면, 23승 21패로 4위 안양 KGC인삼공사(23승 20패)를 0.5게임 차로 위협할 수 있다.

kt는 대표팀 브레이크 후 울산 현대모비스에 96-99로 석패했다. 그러나 그 후 3경기를 모두 이겼다. 3경기 모두 접전을 이겨냈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이 커보였다.

하지만 지난 6일에 열린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73-88로 패했다.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흐름을 보였지만, 3쿼터 후반부터 3점을 맞았다. 급격히 흔들린 kt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춰야 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DB전 종료 후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불만이 많은 경기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머리로만 생각한 것 같다. 경기를 찾아와준 팬들과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졸전임을 고백했다.

그러나 DB전은 DB전에서 끝나야 한다. 서동철 kt 감독도 “선수들이 DB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DB전에서 끝나야 한다. 나아가, DB전 같은 경기력이 이번 시즌의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며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동철 kt 감독은 KCC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면을 강조했다. 오늘 미팅 때도 그랬다. 11경기 밖에 남지 않았는데,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열정을 보이자고 강조했다”며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도 있다. KCC도 지난 6일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기 때문. 3점슛을 21개나 내줬고, 75-97로 완패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당시 “할 말이 없다”며 좋지 않았던 경기력을 언급했다.

다만, kt는 지난 1월 8일 KCC와 홈 경기에서 82-90으로 졌다. 3쿼터까지 63-62로 이겼지만, 4쿼터를 19-28로 밀렸다.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에게 4쿼터에만 15점 5리바운드(공격 3)를 내준 게 컸다.

서동철 kt 감독은 “KCC는 패턴 플레이를 많이 사용한다. 좋아하고 잘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KCC의 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따라다니는 정도의 수비만 했다. KCC가 원하는 걸 하기 전에, 맥을 잘라줬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KCC를 보며 늘 느끼지만, 수비 리바운드에 의한 빠른 공격이 정말 잘 이뤄진다. 그걸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외국 선수의 속공 참여도도 좋다. 우리 선수들에게 그 점을 짚어줬다”며 KCC의 빠른 공격 전환을 경계했다.

또한, “우리가 외국 선수 간의 높이 싸움에서 항상 밀리는 면이 있었다. 우리 외국 선수들이 힘을 내줘서 리바운드나 1대1 골밑 수비 등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그게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높이 싸움을 강하게 말했다.

# 부산 kt-전주 KCC 스타팅 라인업
 - 부산 kt : 허훈-김영환-양홍석-박준영-클리프 알렉산더
 - 전주 KCC : 유현준-이정현-정창영-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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