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2021~2022 시즌 개막 전 변화를 줬다. 팀을 10년 가까이 이끌었던 문경은 감독을 기술자문으로 보직 변경하고, 수석코치였던 전희철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전희철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팀 분위기를 더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었다. 자율적인 기조를 유지하되, 훈련 때만큼은 긴장감을 더 부여했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불어넣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 SK는 부상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웠다.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시즌 후반 부상으로 꽤 긴 기간 이탈했지만, 최준용(200cm, F)과 안영준(195cm, F)이 잘 버텨줬다. SK는 2012~2013 시즌 이후 9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지난 5일 정규리그를 마친 후, 2주 넘게 휴식을 취했다. 정규리그에서 상대 전적 5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오리온과 만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우리랑 할 때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오리온의 6강 시리즈는 정규리그와 다른 색깔이었다. 압박수비에 이은 스틸과 속공이 많았고, 3점슛 성공률도 좋았다. 그게 재미를 보는 것 같았다”며 오리온의 6강 경기력을 분석했다.
이어, “이대성과 이정현, 한호빈이 2대2를 할 때, 사이드 라인으로 몰아내는 수비를 할 거다. 연결고리를 했던 이승현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수비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상대는 현대모비스. 전통의 강호다. 그러나 오리온은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현(187cm, G)과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중심을 잡아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2차전. 현대모비스의 반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대성이 본연의 공격력을 되찾았다. 경기 내내 현대모비스에 비수를 꽂았다. 이승현 또한 1차전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오리온은 원정에서의 2경기를 모두 잡았다.
홈에서 3차전. 오리온은 3번째 경기도 잡았다. 최상의 시나리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 시작 전부터 악재를 만났다. 이승현(197cm, F) 없이 1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5위까지 1승이 남은 상태여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100%의 힘을 다해야 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6강을 3차전에 끝내서, 휴식할 시간이 있었다. 이틀 쉬었다”고 말했다.
그 후 “다만, 빅맨 자원이 없는 게 머리가 아프다. (이)승현이가 다음 경기에 나온다고 해도, 1주일을 쉬었다. 정규리그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게 제일 힘들다”며 대비책을 설명했다.
[서울 SK-고양 오리온, 스타팅 라인업]
1. 서울 SK : 최원혁-김선형-안영준-최준용-자밀 워니
2. 고양 오리온 : 한호빈-이대성-최현민-이정제-머피 할로웨이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강을준 오리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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