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민 삼성 감독, “(이)관희가 잘해줘서 기특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4 18:32:12
  • -
  • +
  • 인쇄

“(이)관희가 잘해줘서 기특하다”

서울 삼성은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이긴다면 22승 27패로 공동 5위인 부산 kt-인천 전자랜드(24승 25패)를 2게임 차로 추격할 수 있다.

삼성으로서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 1%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그 희망을 위해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LG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삼성에서 트레이드된 이관희(191cm, G)가 적응을 마쳤기 때문이다. 이관희는 LG에 합류한 후 본연의 공격 본능뿐만 아니라, 삼성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패스 능력과 경기 조립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이관희가 중심을 잡자, 삼성으로서는 경계해야 할 게 많이 생겼다. 서민수(196cm, F)의 높이와 슈팅 능력, 정해원(186cm, F)-윤원상(180cm, G)-이광진(194cm, F) 등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의 간절함이 그렇다.

특히, 이관희가 삼성전 필승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DB전 이후 인터뷰에서 “기다리기 정말 힘들었다. 드디어 삼성과 만난다”며 삼성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선수들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삼성 선수들이 긴장을 하고 있더라.(웃음) 삼성전을 꼭 이기고, 인터뷰실에 들어오고 싶다. 헤어진 연인에게 너무 좋은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이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삼성전 각오를 표현했다.

또한, “나에게 2대2를 가르쳐주신 이상민 삼성 감독님께서 긴장하셔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지난 번에 삼성한테 졌기에, 이번 라운드만큼은 삼성전에 더 많은 힘을 쏟고 싶다”며 이상민 삼성 감독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이야기는 들었다.(웃음) (이)관희가 하는 경기를 봐는데, 공격에 어시스트까지 많아지면서 재미가 들린 것 같다. 잘 하고 있는 걸 보니 기특하다”며 이관희의 선전포고를 알고 있었다.

이어, “관희가 LG에 와서 포인트가드까지 보고 있다. 삼성에 있을 때보다 볼을 만지는 게 더 많아졌다. 거기서 파생되는 옵션도 많다. 우선 (이)동엽이와 (김)진영이, (김)광철이가 돌아가며 수비할 예정이다”며 이관희 매치업을 언급했다.

또한, “힉스가 리온 윌리엄스를 막다가 5반칙당하는 일이 많았다. 윌리엄스가 몸을 부딪혀서 쏘는 슛이 많기 때문에, 그걸 강조했다. 또, 오른쪽을 선호하는 선수여서, 그런 방향으로 수비 팁을 공유했다”며 리온 윌리엄스(197cm, F) 수비 대책도 덧붙였다.

# 창원 LG-서울 삼성 스타팅 라인업
- 창원 LG : 정성우-정해원-이관희-서민수-캐디 라렌
- 서울 삼성 : 이동엽-김현수-임동섭-차민석-아이제아 힉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