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2021~2022 시즌 개막 전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먼저 2019~2020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정상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진 사퇴했다. 김연희(186cm, C)의 부상 이탈도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팀을 잘 알고 있던 구나단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장악했다. 기존 신한은행의 컬러에 스피드와 디테일을 더했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평가받은 신한은행을 상위권으로 이끌었고, 시즌 중 정식 감독이 됐다.
구나단 감독은 시즌 후반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했다. 다양한 선수 로테이션을 사용했고, 플레이오프에 맞는 선수 조합을 실험했다.
다만, 선수단의 컨디션이 변수였다. 플레이오프 직전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와 베테랑 가드인 이경은(173cm, G)은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격리에서 해제됐지만,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 어린 선수들 위주로 투입해야 했던 신한은행은 1차전에서 65-90으로 완패했다. 그리고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전 “김단비와 이경은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러나 지금 컨디션 문제는 핑계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마지막 전쟁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싸워야 한다. 오늘을 넘어가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후 “김단비가 35분 이상을 소화해야 하고, 이경은도 30분 이상 뛰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두 선수가) 뛸 때만큼은, 우리가 준비해왔던 걸 최대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력함의 정도는 통합 6연패 같지 않다. 2020~2021 시즌을 정규리그 1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인 용인 삼성생명에 졌다. 1차전을 이기고도 마지막 2경기를 내리 졌기에, 아픔이 컸다.
2021~2022 시즌. 박혜진(178cm, G)과 김정은(180cm, F) 원투펀치에 최이샘(182cm, F)-박지현(183cm, G)-김소니아(176cm, F) 등 주축 자원들이 갖춰졌다. 시즌 초반 뻑뻑하긴 했지만, 점점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2위(21승 9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일찌감치 확정.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시간도 있었다. A매치 브레이크 후반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했지만, 경기 체력과 감각을 점점 회복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완승.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신한은행이 풀 전력으로 2차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끝내는 게 맞다고 본다. 물러날 데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오늘 다 쏟는다 생각하고 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축은 김단비다. 김단비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경기는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또, 기싸움에서 밀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우리은행, 스타팅 라인업]
1. 인천 신한은행 : 이경은-한채진-유승희-김단비-곽주영
2. 아산 우리은행 ; 박혜진-박지현-김소니아-홍보람-김정은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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