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LG, “골밑에서 파생되는 찬스 노려” ··· 삼성, “약속된 부분 보여주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어”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3-31 18: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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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시즌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27일 KT와의 경기에서 85-88로 패했다. 4쿼터 시작 후 8점 차로 뒤졌지만, 끝까지 추격하면서 1점 차까지 줄이면서 역전을 노렸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가 50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득점을 대부분 책임졌다. 다만, 이관희(188cm, G)가 8점에 머물렀고, 팀 3점 성공률이 22%에 그친 점은 아쉬웠다.

홈으로 돌아온 LG는 삼성을 상대로 맞대결 4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6위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는 1.5 경기 차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경기까지 좁힐 수 있다.

외국인 선수의 출장이 어려운 삼성이기 때문에, 마레이와 사마르도 사무엘스(201cm, C)가 골밑을 지배한다면, 승리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조성원 감독은 “ 남은 네 경기 이겨야 한다. 중요한 경기이다. 외곽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이번 경기 승리를 원했다.

LG는 지난 맞대결과 달리, 외국인 선수가 없는 삼성을 상대한다. 조 감독은 “어느 팀이든 국내 선수들이 뛰면 공격의 합이 잘 맞다. 인사이드에서 파생되는 찬스를 노리려고 한다. 실책을 조심해야 한다. 더블팀이나, 지역방어를 할 것이기 때문에, 초반에 플레이가 잘 이루어진다면 좋은 결과가 날 것이다”며 삼성 수비에 대비한 공격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래를 막는 수비에 관해 그는 “어쨌든 2대2를 많이 하니깐, 2점을 주더라도 체력을 소모 시킬 생각이다. 인사이드에서 무리한 동작이 많은 점을 공략하겠다. (이)승우를 매치업 시킬 생각이다”며 체력적인 부분을 떨어트릴 거라고 답했다.

이어 “승우의 수비는 가다듬어야 할 필요는 있다. 다만, 체력적인 마이너스가 없다. 신장과 힘이 있어서 상대 선수들이 버거워한다”며 이승우의 수비 능력을 칭찬했다.

이관희는 최근 경기에서 슛 감각이 떨어진 탓에, 득점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 감독은 “슛이 안 들어갔을 뿐이지, 가장 중요한 네 경기가 남아있으니깐 충분히 반등할 것이다. 경기 초반에는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며 그의 부진에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반면, 삼성은 26일 DB전에서 75-82로 패했다. 10연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4쿼터 막판까지 DB와 접전을 펼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이호현(183cm, G)의 깜짝 활약이 빛났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23점을 기록했다. 김시래(178cm, G)도 22점을 올리면서 뒤를 받쳤다.

외국인 선수 모두 부재한 삼성이기에, 이번 경기의 승리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지만, 이원석(206cm, C)과 조우성(206cm, C)이 골밑에서 자신의 몫을 하면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규섭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 상태라, 잔여 시즌 출장이 힘들 것 같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다. (조)우성이는 경기를 운영하면서 생각 이상의 활약을 했다. 우려했던 부분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봤다. 준비를 시켰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수비와 공격에 집중하기로 했다. 당연히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하지만, 틀림없이 찾을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선수들이 약속된 부분을 보여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이 오더라도, 미션을 줄 생각이다. 상황에 맞게 독려할 생각이다”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조우성, 이원석, 김동량 같은 빅맨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 묻자 그는 “(이)원석이가 수비 범위를 넓힐 기회이다. 외국인 선수 역할도 할 수 있다. (조)우성이나, (김)동량이가 막을 때 도움 수비를 들어가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수비 부분에서 성장해야 KBL에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발전하고 있다. 본인이 빨리 움직이려고 하면, 불필요한 동작이 많았다. 그럼에도, 스크린 능력은 나아지고 있다. 우성이도 파워 면에서 훌륭한 선수이다. 다만, 스피드는 느리다. 발전 속도는 빠르다. 동량이도 존을 설 때 대처하는 부분을 잘했으면 좋겠다. (차)민석이는 연습 때 여러 가지 방법을 하고 있지만, 프로에 맞는 자세와 준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계속 끌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가드진도 도움 수비나, 공격에서 역할이 많다. 여러 가지를 배웠으면 좋겠다. 전술보다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 등을 강조하고 있다. 본인들이 느껴야 한다. 자유투 허용률이나, 파울이 많다는 걸 남은 세 경기 선수들이 느끼고, 자세를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빅맨진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답을 전했다.

출전 기회가 많은 빅맨진들이지만, 포워드진은 그에 비해 적은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은 “(강)바일이나, (정)희원이가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기회를 많이 받고 있다. 못 뛰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부족하지만, 노력은 하고 있다. 본인들이 찾아 훈련하고 있다. 투입의 이유를 계속 말해주고 있다. 왜 이 상황에서 투입되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느끼면,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발전될 수 있다”며 더욱 노력한다면, 출전 시간은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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