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4위라는 객관적 열세를 딛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3승 2패로 꺾은 것.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은 ‘전력 누수’를 각오했다. 부천 하나원큐-부산 BNK 썸과 3자 트레이드를 통해 2020~2021 시즌 신인왕이었던 강유림(175cm, F)과 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2020~2021 FINAL MVP였던 김한별(178cm, F)을 BNK로 내줬다.
배혜윤(182cm, C)과 윤예빈(180cm, G)이라는 확고한 원투펀치는 건재하다. 김단비(175cm, F)처럼 쏠쏠한 역할을 해주는 자원도 있다. 이주연(171cm, G)도 부상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은 경기력 기복에 시달렸다. 중심 자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를 메워줄 이들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를 유지하고 있다고는 하나,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우리도 코로나 19를 피하기 어려웠다. (김)단비가 아직 합류하지 못했고, (배)혜윤이는 밀접 접촉자라 어제 합류했다. 경기는 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혜윤이가 빠진다.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실수가 나와도 좋으니, 결과에 상관 없이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WKBL 최고의 센터 박지수(196cm, C)와 WKBL 최고의 슈터인 강이슬(180cm, F)이 원투펀치를 구성했고, 심성영(165cm, G)-허예은(165cm, G)-최희진(180cm, F)-김민정(181cm, F) 등이 뒤를 받쳤다. 탄탄한 포지션 밸런스를 보여줬다.
신임 사령탑인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새로운 색깔을 심었다. 높이라는 강점에 스피드를 더했다. 가용 인원 폭을 넓혀, 경기 내내 빠른 템포와 많은 활동량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박지수와 강이슬, 허예은이 A매치 브레이크 동안 대표팀으로 차출됐고, 남은 선수들 중 대부분이 ‘코로나 19’에 확진됐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 및 컨디션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A매치 브레이크 중 선가희(177cm, F)를 잃는 슬픔에 잠겼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오늘 (선)가희가 발인하는 걸 보고 올라왔다. 선수들 모두 힘들겠지만, (선)가희를 위해 한 발이라도 더 뛰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후 “(선)가희가 쓰러지고, 가희 부모님과 오빠들과 함께 병원에 있었다. 가족들이 오히려 우리를 많이 위로해줬다. 선수들을 조금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씀을 전하셨다. 그리고 V2를 달성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셨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KB스타즈, 스타팅 라인업]
1. 용인 삼성생명 : 이주연-윤예빈-강유림-이해란-박혜미
2. 청주 KB스타즈 ; 허예은-염윤아-강이슬-김민정-김소담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김완수 KB스타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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