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핸드체킹 강화는 유지...순간적 접촉은 반칙 '예외'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4 2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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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이 바뀐 규정에 약간의 변화를 가했다. 

WKBL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연맹 사옥에서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위원회에는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과 임영석 심판 교육관을 비롯해 6개 구단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심판 판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WKBL은 다음 시즌 핸드체킹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년과 다르게 공을 가진 공격자에게 손만 가져다 대도 반칙을 불겠다는 것이었다. WKBL 심판부는 이를 연습경기과 박신자컵에 적용하며 구단 및 선수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하지만 연맹과 팀 사이에 미묘한 온도차 존재했고, 이번 기술위원회에서 이를 정리한 것이다. 임영석 심판 교육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박신자컵 또는 그 이전부터 정리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6개 구단 감독들과 이야기했다”며 기술위원회 논의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기술위원회 회의 결과, 판정 기조는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다만, 약간의 변화는 가져간다.  

임 심판 교육관은 “기조는 유지한다. 다만, 박신자컵과 비교해 조금의 차이점이 생겼다. 선수들이 파울 콜에 적응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공을 가진 선수에 대해 습관적으로 접촉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잠깐 공격자를 터치하는 경우는 파울을 불지 않기로 했다. 순간적으로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넘어간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변화된 파울 콜은 시즌 개막을 앞둔 한 달 동안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임 교육관은 “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로 팀과 프로 팀의 연습경기, 프로 팀 자체 5대5 등에 심판을 파견할 예정이다”며 계속해서 구단들의 적응을 돕겠다고 말했다.

물론,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이미 WKBL 심판부는 지난주 연습경기에 심판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아직 심판을 파견할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논의된 것이 없다. 다가오는 주말과 다음 주의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며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WKBL은 9월 둘 째 주 연습경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WKBL 관계자는 “현재 연습경기에 대해 별도의 논의된 것이 없다.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취소할 수는 있다. 만약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그 때는 WKBL이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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