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벤치 득점 22-1’ SK, DB 꺾고 10연승

정병민 / 기사승인 : 2022-01-30 1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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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스피드로 DB를 압도하며 10연승을 내달렸다.

서울 SK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100-84로 꺾고 상대 전적 전승을 이어갔다.

SK는 이날의 승리로 10연승을 달성함과 함께 28승 8패로 2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4경기로 넓혔다. 워니가 23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선형이 18점, 최준용이 21점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DB는 오브라이언트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또다시 SK의 스피드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DB는 이날의 패배로 20패(16승) 째를 당하며 창원 LG와 공동 6위를 이어갔다. 또, 8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1Q : 원주 DB 22-19 서울 SK : 1쿼터에 강한 DB

박찬희가 1쿼터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찬희는 내 외곽을 오가며 연속 5점을 적립했다. 이어, 빠른 속공 전개로 오브라이언트의 골밑 득점과 강상재의 레이업을 만들어냈다.

SK는 김선형의 돌파와 워니의 풋백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SK는 쿼터 시작 4분경 6-14로 뒤처졌다. 점수가 벌어지자 워니가 힘을 냈다. 그는 김종규와 오브라이언트를 상대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후, SK는 워니의 연속 풋백 득점에 힘입어 13-14로 따라붙었다.

DB가 재차 허웅의 점퍼, 오브라이언트의 덩크슛을 묶어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워니도 속공 과정과 쿼터 종료 마지막 공격에서 연속 6점을 기록하며 맞불을 놨다.

2Q : 서울 SK 46-33 원주 DB : 2쿼터 속공 득점 10-0

SK가 2쿼터 초반, 스피드 농구를 제대로 보여줬다. 최부경의 점퍼를 시작으로 허일영의 3점, 김선형의 레이업이 뒤따랐다. SK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타이트한 수비로 DB의 야투 부진을 이끈 후,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SK가 쿼터 종료 4분 42초 전, 36-28로 앞섰다.

반면, DB는 자유투를 전부 놓치는 등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강상재의 점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완벽한 득점 찬스를 점수로 환산하지 못했다. 이는 또다시 SK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워니와 교체 투입된 윌리엄스도 골밑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골밑 득점을 지원했다. 양 팀은 한 차례씩 레이업을 주고받으며 20분을 정리했다.
 

3Q : 서울 SK 69-63 원주 DB : 분전한 김종규

DB가 김종규의 3점슛과 오브라이언트의 점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선형을 제어하지 못했다. 김선형은 DB의 골밑 수비를 무색하게 연이어 레이업과 플로터를 성공했다. 워니도 플로터와 자유투를 곁들이며 그를 도왔다. SK가 쿼터 종료 5분 40초 전, 58-44로 앞섰다.

DB가 3쿼터 중반, 박찬희와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 허웅의 연속 레이업이 터졌다. DB가 모처럼 안정적인 내 외곽 밸런스를 자랑했다. DB는 쿼터 종료 2분 전, 56-64로 추격했다.

하지만 DB는 추격의 분위기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야투 부진도 이어졌다. SK는 틈을 놓치지 않고 최준용의 자유투와 오재현의 레이업으로 달아났다. DB는 쿼터 종료를 앞두고 김종규의 연속 5점으로 6점 차의 추격전을 이어갔다.

4Q : 서울 SK 100-84 원주 DB : 10연승
 

SK가 4쿼터 초반 DB의 득점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어, 국내 선수들의 연속 7점으로 76-63으로 도망갔다. DB는 리바운드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최준용의 3점슛과 워니의 덩크슛으로 연결됐다. SK가 경기 종료 6분 전, 83-63까지 간격을 벌렸다.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다. DB는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힘겹게 득점을 이어간 반면, SK는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과 덩크슛으로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SK가 경기 종료 2분 50초 전, 93-74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흐름을 비추어봤을 때 승리의 여신은 이미 SK의 손을 들고 있었다.

SK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높은 집중력으로 DB의 공격을 막아세웠다. DB는 SK의 수비에 턴오버를 범하며 추격의 힘을 잃고 말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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